0.0MHZ 라는 영화가 있다. 원래는 작가 장작의 공포 웹툰을 소재로 한 영화라고 한다.
가수이자 배우 정은지가 주연으로 한 이 영화는 올해 5월 개봉되었지만 13만이라는 초라한(?) 관객 동원을 끝으로 사라졌다. ( 그 중 1인이 나다. )
나는 웹툰은 보지 않았지만 0.0MHZ 라는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고 인기가 많은 작품인지는 리뷰를 통해 알았다.
- 어떻게 이 웹툰을 이렇게 만들 수 있지?
- 0.0MHZ 웹툰과 정은지를 고작....
정말 보면서 나 역시도 "이게 진정 상업 영화인가? 혹시 영화 동아리의 졸업작품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느낌은 <곤지암>과 매우 흡사했지만 연출이나 내용의 재미는 전혀 달랐다.
재미나 공포스러움 따윈 1도 없었다. 그냥 이걸 보는 내가 "굉장히 할 게 없구나..."라는 생각 뿐.
정말 이런 영화는 안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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