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대한민국 지역 중 가장 핫한 명소이다. 문화유적과 동해의 푸른 바다까지 해마다 강원도를 방문하는 인구가 상당하다. 아마 강원도에 한번도 안 가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강원도의 인구는 약 154만명으로 전국에서 12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최근까지 인구 수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역 개발과 회사들의 이전 등이 이루어지면서 소소하게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한다.
강원도가 628년만에 강원도(江原道)의 지역명이 개편되게 되었다.
국회에서 약 95%의 찬성을 얻어 2023년 6월부터 특별자치도로 개편 된 것이다. 이는 제주, 세종에 이어 3번째라고 한다.
강원도 명칭, 628년의 역사
원래 강원도는 예맥의 영토였으나 광개토대왕이 정복하였고 이후 후고구려의 영토였다가 신라로 귀속됐다.
고려시대 때 삭방도라고 명칭되었으나 1263년 영동지역을 강릉도, 영서지역을 교주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 태조 때 강원도라고 명명되었고 1896년 지역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강릉도를 병합, 지금의 강원도가 완성됐다.
경지면적은 전체 넓이의 14% 밖에 되지 않지만 어업과 농업이 고루 발전되었고 자원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반면 광업은 상대적으로 덜 발달되었다고 한다.
| 지역 발전 측면에서는 환영할 일, 하지만 투기만 부추기는 게 아닐지 걱정
전국에서 인구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와 서울이다. 그만큼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지역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집값이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의 국토가 좁은 이유도 있지만 바로 이런 지역의 불균형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상 당연 수요가 많은 지역의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을 두고 불합리하다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비단 집값의 안정을 위해 지역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하는 건 아니다.
인구 수가 줄다 보면 결국 그 지역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인구가 유입되려면 편의시설이나 환경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해당 지역의 특색이 뚜렷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강원도의 특별자치도 개편은 환영할만 하다. 오래도록 사용한 지명을 버린다는 건 아쉽지만 말이다.
청사진만 그릴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랄 뿐이다.
부동산 가격만 올려놓고 주저앉지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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