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개월이 흘렀다. 우리나라는 12년만에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지만 그 과정은 딱히 즐겁지만은 않았다.
독일과 스페인이 맥없이 무너졌고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음바페의 프랑스가 결승전에서 마주하게 됐다.
이번 월드컵의 이변이라면 월드컵과는 별 인연이 없었던 모로코가 4강에 진출했다는 점과 일본의 자력 16강 진출이 아닐까 싶다. 비록 아시아권 국가들이 줄줄이 8강행에는 탈락했지만 일본은 죽음의 E조에서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이변을 자아냈다.
메시의 꿈 아르헨티나 VS 연이은 우승 도전 프랑스
메시에겐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축구 선수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고 수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그에게 월드컵 우승컵은 허락되지 않았었다. 30대 후반인 메시는 이제 선수로의 시간도 많지가 않다.
어찌되었든 이번 월드컵이 메시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자 마지막 도전이다.
상대는 프랑스. 스페인이나 독일, 브라질처럼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왠지 색상은 그리 튀지 않았던 프랑스이다.
이제 25세의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강력하다. 월드컵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선수로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결승전은 남미와 유럽 대륙의 자존심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프랑스는 지난 대회 우승국이며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국이기도 하다.
역대 월드컵 우승은 유럽이 12회, 남미가 9회를 차지했는데 최근 4번의 대회는 모두 유럽국가가 휩쓸었다.
| 2026년 월드컵부터 공동 개최 월드컵의 시작
지금까지는 국가 단독 개최 성격이 강했지만 2026년 월드컵부터는 공동 개최 개념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26년에는 미국 - 캐나다 -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물론 미국이 가장 많은 경기장 수를 확보했지만 이제 월드컵 개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무엇보다 월드컵과 꼭 인연이 없던 국가라도 개최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록 월드컵이 올림픽과는 달리 국가 대항전이 아닌 협회 대항전이지만 그만큼 많은 나라의 축구 협회가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FIFA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 4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월드컵은 언제나 늘 설레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 밤 결승전은 꼭 보고 자야겠다. ^^;;; 어차피 곧 연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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