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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연속 수상,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수상

토트넘의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 6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본따 제정한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아시아의 발롱도르라고 부른다. 물론 이 상을 제정한 곳은 중국의 스포츠 매체인 '티탄저우바오' ( 영문 : 타이탄 스포츠 )이다.

비록 중국에서 제정한 스포츠 시상이지만 그래도 2017년부터 6년 연속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니 기쁜 일이기는 하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14년과 15년에도 수상한 바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총 10회의 시상을 했는데 손흥민이 선정된 횟수가 무려 8번이라고 한다. 나머지 2회는 일본 선수였다.

 

 

 

지난 해 발롱도르 11위에 올랐던 손흥민,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고 한다.

 

 

물론 손흥민이 아시아에서만 최고의 축구 스타는 아니다.

이미 EPL에서 활약하고 있고 최다 득점까지 기록한만큼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호날두나 메시같은 정상급 선수와 비교를 한다는 건 조금 무리겠지만 말이다.

손흥민은 실제 발롱도르에서 11위에 선정된 적도 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박지성과 손흥민을 놓고 비교를 많이들 하시는데 비교 자체가 조금은 웃긴 일이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1대1 훈련을 받고 유럽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손흥민과 달리 박지성은 국내에서 초등학교 4학년 무렵에야 축구를 시작했다. 오롯이 본인의 기량과 노력으로 EPL에 입성했으니 나는 박지성 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볼 뿐이다. 또한 대부분 경기량의 기복이 덜했던 박지성과는 달리 손흥민은 경기력 기복도 있기 때문인 점에서도 그러하다. 물론 손흥민도 뛰어나지만...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거듭난 손흥민 선수

 

 

최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에이전트와 불미스러운 이별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

30대 초반의 나이이기 때문에 이제 그가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어쩌면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끝마치는 것도 그에게 그리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어차피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최다 득점을 올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손흥민은 국내 축구 뿐 아니라 세계 축구사에 이름을 당당히 올릴 자격이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아시아의 발롱도르 연속 수상 축하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