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현실 가능한 이야기

뭔가 섬뜩한 신작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신작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공개됐다.

이번 영화는 2017년 출간 된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습득한 범죄자가 한 사람의 인생에 개입한다는 설정만 유지한 채, 대부분의 내용을 바꾸었다고 한다.

김태준 감독의 작품으로 천우희, 임시완이 주연을 맡았고 김희원, 박호산, 김예원, 오현경이 조연으로 참여했다.

 

 

 

- 줄거리 -

 

작은 스타트업에서 열일하는 나미(천우희).

친구들과 술을 먹고 귀가하던 버스에서 폰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것을 주운 준영(임시완)은 폰에 스파이웨어를 심기 위해 여성인 척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수리점으로 나미를 부른 준영. 

스마트폰의 모든 정보를 백업한 준영은 폰을 이용해 나미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지만(김희원)은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보게 되고 아들을 의심한다.

우연을 가장해 준영과 다시 만난 나미, 그리고 이를 지켜 본 나미의 아빠(박호산)는 "모르는 사람이랑 가깝게 지내지 마"라며 경계를 하게 되고...

 

 

 

 

| 폰으로 모든 것을 다하는 시대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은행 정보는 물론 개인 사진, 지인들 정보, 월급, 취미, 일상 등 대부분의 유용한 정보를 저장하는 곳이 바로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에서 폰 분실 시, 사용자 모르게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이를 이용해 범죄에 이용하거나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실제로 보안전문가들은 "충분히 기술적으로도 가능하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순수한 청년 이미지를 구축했던 임시완이 최근 범죄자로 종종 등장하는 컨텐츠들이 많아지고 있다. 선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범죄자의 악랄함을 연기하는 임시완의 연기 또한 볼만한 요소이다.

안 보신 분들이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