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버지(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엄청 혼이 나지 않았을까 싶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지난 5일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고 한다. 그녀는 5일 이태원의 한 골목에 주차를 한 후 약 7시간 뒤 비틀거리는 모습이 CCTV에 녹화됐다고 한다.
그리고 주차했던 캐스퍼 차량을 타고 운전을 시작했다는 것.
당시 차량은 2021년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직접 구매했던 차량으로 당시 캐스퍼 출시 1호 차량으로 화제가 됐었다. 해당 차량은 지난 4월 딸 문다혜씨에게 양도됐는데 8월 제주도에서 과태료 체납으로 한때 압류 조치가 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지지자들 지나친 옹호론에 네티즌들 고개 절레절레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된 후 더 놀라운 일은 바로 일부 지지자들의 지나친 옹호론이었다.
한 네티즌은 " 경찰도 현 정부의 손아귀에 놀아난 형국, 문다혜님이 함정에 빠졌을 수도 있다. " 라고 글을 쓴 후 " 원래 이태원은 새벽에 음주 단속을 잘 안한다. "라고 적으면서 " 우리 다혜님이 그러실 분이 아닌데 문 대통령님 마음이 많이 아프겠다. "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불어 다른 네티즌들은 " 전직 대통령 따님인데 경차를 타다니...제대로 된 분이 맞았다. ", " 소형차를 타시다니 얼마나 검소한가. "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참 놀랍다.
지지여부, 정치성향을 떠나 음주운전은 불법이고 범죄 행위로 간주됨에도 음주 사실을 질타하지는 못할망정 이를 옹호하는 것이 진정 민주주의이고 옳은 일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던만큼 딸 문다혜씨의 음주운전은 정말 심각한 행동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신호위반이 있었고 과거 과태료 체납 사실 등은 그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말해왔던 발언들에 비춰보면 정말 믿기 힘든 일이다.
만약 김건희 여사나 다른 여당의 정치인이 음주운전을 했었더라면 과연 이렇게 조용히 지나갈 수 있을지도 말이다.
정치성향을 떠나 문다혜씨의 음주운전은 충분히 비난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친 사람이 없다는 건 다행
다행스러운 점은 그래도 다친 사람이 없었다는 점일 것이다.
CCTV 영상을 보니 운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은 아니였던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자칫 인명사고라도 났더라면 얼마나 큰일이었을지 말이다. 아이고....왜 음주운전을 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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