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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군의원이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아들 앞에서 아버지 때린 군의원

"왜 인사 안하냐?" 8세 아들 앞에서 군의원에게 뺨 맞은 아버지 사연 / 이미지 : SBS

 

 

의원하면 대개는 국회의원을 생각하지만 지자체에 따라 도의원, 시의원,구의원,군의원 이라는 게 있다.

대개 소속 자치단체 의회에서 시,도,군,구의 행정 업무를 논의하고 결의하는 의원들이다. 물론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꼴에 이런 감투도 의원이라고 어깨에 힘 좀 들어가나 보나.

 

경남의령군의회 소속 장명철 의원은 회식 자리에서 평소 인사를 잘 안한다는 이유로 한 후배의 뺨을 때렸다고 한다.

문제는 그 옆에는 8세의 아들이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

한창 자신의 아버지가 슈퍼맨인 줄 알고 있을 나이에 누군가에게 맞는 모습을 본 아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아무도 없는 공간이라면 그냥 속으로 욕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겠지만 아들 앞에서 수치스럽게 맞은 아버지의 심정은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장명철 의원 / 이미지 : 의령군의회

 

 

| "정말 깊이 반성. 피해자 찾아가 사과하고 책임지겠다." 군의원들 대체 왜 이러나?

 

사실은 이러했다. 지난 달 28일 오후 20시경. 의령군의 모 음식점 앞에서 장의원은 지역 주민과 말다툼 끝에 한 차례 뺨을 때렸던 것이다. 이 지역 주민은 장의원과는 선후배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의원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담배를 피려고 나갔다가 만나게 되었고 평소 인사를 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때렸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장의원은 해당 주민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한다.

장의원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후회한다. 책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고 비난받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제는 시,도,군,구의원들의 이같은 추태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선거철이 되면 괜히 길거리로 몰려나와 뽑아달라고, 국민,시민 앞에 엎드려 일하겠다고 말로는 떠들지만 정작 당선이 되고나면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온갖 개갑질을 시전한다는 데 있다.

 

해당 지역 공무원을 폭행하는 가 하면, 가이드에게 욕설과 폭언은 물론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

그들은 언론에서 보도를 하기 시작하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라고 하지만 해딩 의회도 제명은 커녕 처벌을 하지 않고 군의원들조차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회의원도 쓸모없는 집단인데 대체 왜 이런 잉여집단은 만들어서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군수 뽑아놨으면 지자체에서 알아서 하면 될텐데 말이다.

아무튼 이 조선....아~ 아니다. 감투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