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언행불일치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다. 마치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할 것처럼 말하더니 막상 임명이 되니 또 말을 바꾸는 듯 하다. 조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서울대에 휴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무원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일 경우는 사직, 임명직일 경우에는 기간이나 횟수에 관계없이 휴직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 지난 2일 기자 간담회 "학생들의 수업권에 피해가 없게..." 사직에서 휴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문재인 정권 출범 당시 민정수석에 발탁되면서 휴직원을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직 40일만에 또 다시 휴직원을 제출한 것이다. 이번에는 장관직 임명이 원인이었다.
이에 서울대 학생들의 볼멘 소리가 이어졌다. 사실 조국 장관은 후보 시절 임명되면 교수직의 거취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직 40일만에 또 휴직원을 낼 경우 다른 교수들이나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소 유명대학의 교수진들이 임명, 국회의원 출마등의 활동으로 오랫동안 교단을 비우는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해오던 그였다.
하지만 정작 임명되자 조국 장관은 휴직원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미 급여와 추석 상여금도 모두 받았다고 한다. 2학기 강의는 준비하지도 않고 인사청문회를 준비했음에도 말이다.
장관께서는 국민이나 다른 발언에는 무감각한 듯 하다. 오로지 "검찰개혁"에만 모든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지키지 못해 구설까지 올랐음에도 여전히 지키지 않는 그의 언행에 과연 얼마나 더 많은 믿음과 신뢰를 주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교묘한 발언으로 이득만 취하는 듯해 참 실망스럽다.
과기부 장관에 임명 된 최기영 교수는 서울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조국 장관과 대조적이다.
조국 장관의 휴직은 법적으로, 학칙상 문제는 없다. 하지만 평소 그가 해왔던 폴리페서 발언에 반하는 행보라는 데 있다.
공정함 등을 주장하던 그가 의혹이 제기되자 "아버지로써 가정에 소흘했다."라며 평소의 발언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는 그가 주장해오던 학자의 도덕적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평소 말하던 것과 달리 문제가 야기되면 "법으로 문제없다."로만 일관하는 조국 장관.
법으로 문제가 없으면 만사형통인 세상이 검찰,법무부 개혁인지 묻고 싶다.
주장과 본인의 행보는 반대적이니 말이다. 솔직히 좀 너무하시는 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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