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누구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다. 코비는 미국 농구계에 있어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등과 함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고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렛 호네츠로부터 지명을 받지만 곧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다. 그리고 2016년 은퇴를 할 때까지 20년 동안 LA레이커스의 선수로만 활동했다.
그는 선수로 뛰는 동안 NBA 정상에 팀을 5회나 등극시켰으며 총 18번의 올스타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NBA 통산 득점은 33,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선수이다. LA레이커스는 그런 영웅의 등번호인 8번과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 NBA의 전설 중 한 명 '코비', 영면에 들다
2016년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한 코비가 1월 26일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인은 헬기추락사.
AFP통신, CNBC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비는 26일 오전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이나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했다고 한다.
특히 당시 헬기에는 둘째 딸 지아나 (13세), 딸의 친구와 그들의 부모 등 총 5명이 동승했으며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다고 전해져 더욱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 날 헬기는 농구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사고 지점 인근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의 말에 따르면 "헬기나 비행기가 매우 낮게 날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소리가 들렸다. 안개 때문에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안개가 걷히고 난 뒤, 언덕 중턱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걸 봤다."라고 한다. 아마도 안개 때문에 지형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코비는 평소 헬기를 자주 이용했는데 살고 있는 지역이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선수 시절부터 연습, 훈련 때에도 종종 헬기를 애용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NBA 전설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스초프 스타, NBA스타들은 물론 그의 경기를 지켜봤던 수 많은 팬들의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한때 19세 여성과의 성 스캔들로 불명예스러운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조사 결과 여성의 허위 신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무혐의를 받았다. ( 사람들은 결과 기사에는 관심이 없다. 꼭 보면... )
농구 선수가 되기 전 AC밀란을 좋아했고 농구를 하면서 LA레이커스만 사랑했던 NBA의 전설.
그리고 가족에게는 한없이 자상했던 듬직한 가장이자 남편, 아빠였던 코비.
가족들은 물론 전 세계의 팬들도 당신의 이름과 활약, 그리고 등번호를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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