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반인들도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LPG ( 액화석유가스 )차량은 한때 일부 계층들의 전유물이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때문에 인기가 많았지만 국가 유공자, 장애우, 그리고 특정 법인(렌트사 포함)이 아닌 이상 일반 구매자들에게는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사실 LPG는 정제과정이나 유전에서 발생되는 가스를 활용한 것이어서 말 그대로 거저 생기는 원료 에너지였다.
그럼에도 이를 돈을 받고 판매하고 또 일부 계층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불만이 많았었다. 하지만 정부는 가솔린, 디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이번에 법 개정을 바꾼 것이다.
LPG차량의 규제 해제조치가 발표되자 대중들은 "또 LPG가격과 차량 가격이 오르겠다."라며 반기는 가운데서도 가격이 상승될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LPG연료 차량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비, 일부 계절에 취약성, 트렁크 공간의 효율성 낮음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1. 온실가스가 더 배출되지 않은가?
- LPG는 친환경 에너지 차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오염물질은 상대적으로 낮게 배출되고 온실가스 역시 5~10%미만으로 사실상 친황경적이라 봐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라고 한다.
2. 낮은 연비로 고민, 따지고 보면 다른 연료 차량과 결국 같지 않나?
- 이는 운전 습관의 문제로만 보긴 어렵다. 하지만 대한 LPG협회 측에 따르면 동일한 차량으로 서울 > 부산간 운행을 할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유비지를 나타냈다고 한다. 연간 30만원을 더 아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의견이다.
LPG차량은 트렁크에 탑재 된 가스통때문에 공간 활용이 어려웠다. / 출처 : D카페
3.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도 고민이다.
- 이는 기술력의 문제였다. 2003년 이전 출시 차량에서는 연료분사장치로 인해 그러한 경우가 종종 발생했지만 이후 차량부터는 분사장치의 개선으로 인해 그러한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한다.
4. 낮은 출력(힘), 효율적인 공간도....신 차량에서는 찾기 어려운 문제.
- LPG 차량이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개선 노력으로 이러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트렁크 공간 확보를 위해 최근에는 새로운 타입의 연료통을 개발, 장착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LPG차량은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한단계 아래급의 차량으로 인식되었었다.
당장 유류비는 적게 지출되지만 결국 연비로 보았을 때는 그게 그거라는 인식도 강했다. 하지만 운전 습관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LPG차량도 뛰어난 가성비 차량으로 바뀔 수 있다.
가격만 안 오른다면...딱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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