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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어때?

강화 광성보 | 어재연 장군의 한이 서려있는 신미양요 격전지 신미양요 1871년 6월 10일 ~ 12일간의 전투 오늘은 그 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강화 광성보를 다녀왔다. 사실 김포 현준이네 밥집을 가려고 출발했는데 폐업했다는...결국 김포까지 온 김에 광성보로 달려가봤다. 조선 광성보는 사적 제 227호로 효종 9년 설치 된 진지이다. 이것을 숙종 때 보완하여 요새화 시키면서 지금의 광성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수도 서울 ( 조선시대에도 서울이라 불렀다고 한다. )로 진격하는 함정들은 모두 이 곳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강화도는 조선 수군은 물론 육군에게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신미양요 당시 미군과 처음 붙은 조선군은 무기, 군사 수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여러 차례 내전으로 전투 경험이 오른 미군과 오랜 평화로 전투 경험이 없는 조선군의 전투는 처음부.. 더보기
대구1박 2일 | 북구에 위치한 C1(씨원)모텔, 테마룸 및 친절도 최고 대구에 볼 일이 있어 일요일 오후 급하게 대구로 내려갔다. 4년만에 대구행이다. 벚꽃 구경 나들이 차량들이 많아 길은 좀 막혔지만 기가 막힌 날씨 탓에 내려가는 동안 경치 구경도 하고 좋은 드라이브였다. 길은 진짜 많이 막혀 좀 피곤했지만. ^^;;; 일단 내려가기 직전 숙소부터 검색해서 예약을 했다. ( 예약은 야O자, 광고 아니다. ) 무인텔로 검색을 했지만 C1모텔이 무인텔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물론 룸을 결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있기는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무인텔은 아니다. 가격, 진입로, 후기 등을 보고 결정했다. 좀 불친절했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그 사이 주인이 바뀌었는지 아니면 후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가 개선됐는지는 몰라도 내가 느낀 바로는 사장님 및 직원 분들 모두 .. 더보기
양주관아지 | 조선시대 관아의 품격을 볼 수 있는 곳 6일밤. 퇴근 후 집에 도착해 바로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원래는 양주시청을 방향으로 더 가보려고 했으나 밤공기도 싸늘하고 차량 이동에 방해가 되는 듯 하여 부득이 진로를 백석쪽으로 돌렸다. 확실히 의정부 - 양주 방면은 밤 9시만 돼도 도로에 차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까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듯하여 좋을 때도 있지만 불편할 때도 있다. 얼마쯤 가다보니 라는 문화재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밤 9시가 다 된 시각이라 주위는 한적했고 고요했다. 하지만 멀리서도 보이는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는 고택 건물이 선명하게 다가왔다. 조선 시대 관아의 품격 - 양주관아지 관아는 지금으로치면 구청에 속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또는 바로 목사로 지방의 행정 수령이다. 마을의 행정을.. 더보기
손기정 기념관 | 손기정옹 탄생 110주년에 기념관에 가보다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있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마라토너의 전설은 바로 故손기정 옹일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일제강점기로 선생께서는 일본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밖에 없었다.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조선인으로 자랑스러운 국호와 애국가를 들을 수 없었던 선생은 살아생전 그것을 가장 원통해하시다 2002년 90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고인과 함께 베를린 올림픽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일장기를 가리지 못해 그것이 가장 부끄럽고 손기정이 부러웠다."고 말했던 故남승룡 선생은 2001년 타계했다. 기념관이지만 나라 잃은 슬픔을 더 느낄 수 밖에 없는 기념관이다. 아마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국제무대가 아니였을까 한다.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된 올림픽에서 마라톤 부문에 손기.. 더보기
포천 산사원 술 박물관 | 데이트 코스, 애주가들이 한번쯤 가볼 만한. 나는 술을 매우 좋아한다. 반면 대부분의 여자친구들은 술을 정말 싫어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한번 다녀와봤다. 바로 포천에 위치한 '산사원'이라는 곳이다. 산사원은 내부(박물관), 외부(전시관) 형태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부는 입장료가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시음도 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시음 대신 할인권을 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인가 했다. 지하에는 술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구경 대신 술만 사고 싶다면 '출구' 쪽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한다. 내부는 각종 술을 제조하는 전통 기구, 사진, 책자 등이 전시되어 있다. 흔히들 옛날 술이라 생각하는 진O 두꺼비 같은 건 없다. ^^;; 보고 있자니 선조, 윗 세대들의 술 사랑이 느껴진다. 술을 싫어하는, 아니 .. 더보기
광릉 (사적 제197호) | 세조 임금의 릉을 보고 오다. '광릉에 가다' 광릉하면 대부분 수목원을 연상한다. 물론 광릉이 이 곳에 존재한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종종 지나쳤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광릉을 한번 다녀와봤다. 수목원과 인접해 있어서인지 가는 길은 수풀림으로 가득하다. 창문을 열고 자연이 주는 내음을 맡으면서 가는 것도 나름의 묘미이나 너무 더워 창문을 내리지는 않았다. 왕릉이 있는데다 수목원이 있어 동물 보호 차원에서인지 속도는 30km이며 대부분의 차량들이 이를 준수했지만 일부 운전도 못하면서 개념도 없는 분들은 얼른 좀 가라는 듯 꼬리물기를 시전하고 있었다. ( 좀 지킬 건 지킵시다. ) 주차장은 아스팔트로 포장 된 곳이 아닌 자잘한 자갈의 흙바닥이었다. 대략 5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며 금요일 오후임에도 그늘진 곳엔 제법.. 더보기
청평 방주 펜션 | 서울 근교의 멋진 휴식공간 실로 꽤나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4단계 시행 전 지인과 함께 1박2일로 근교를 다녀오고자 뜻을 모았고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경기도 청평이었다. 가평, 양평은 가봤어도 청평은 처음이었는데 토요일 오전에는 정말 차들이 많아 꽤 오래 걸린 듯 하다. 그래도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의 푸르름을 감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 했다. 사실 토요일은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했고 짧지만 비도 오락가락해서 놀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였다. 그래도 오후쯤 되자 인근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오셨다. 청평 방주 펜션에 가다. 대개 이런 계곡이나 천, 강들을 바로 지척에 끼고 있는 펜션들은 외관이나 시설이 막 예쁘고 좋지는 않은 듯 하다. 주로 커플보다는 4인 이상의 단.. 더보기
권율 장군 묘 | 양주에 위치한 역사적 인물 묘, 가볼만 한 곳 평소 가보고 싶었던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산 168-1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바로 앞에 할 수 없고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현재 주차료는 무료로 알고 있다. 막 드넓지는 않지만 주차하는데 무리는 없을 정도의 규모이다. 주차를 하고 걸어서 1분 정도 올라가면 장군의 묘 입구가 나온다. 조선의 명장 권율 장군. 권율 장군은 행주대첩으로 유명한데 바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장수이다. 1537년 중종 32년에 강화도에서 태어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언신(彦愼), 호는 만취당(晩翠堂)으로 할아버지는 강화부사 권적(權勣), 아버지는 영의정 권철(權轍)이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성과 한음'에서 오성인 백사 이항복의 장인이기도 하다. 권율 장군의 집안은 대대로 명문가이며 슬하에 아들이 없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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