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외상센터, 차라리 국립 중증 외상센터부터 만들자.
외상센터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의료 사업일 것이다.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구급차, 의사 및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과 행정 직원, 그리고 위급 상황에 대비한 닥터헬기까지 무엇이든 다 돈이 소요된다. 하지만 쓸데없는 공항, 역사, 공원, 박물관을 건립할 돈을 돌린다면 전국 각 도마다 건립은 어려워도 최소 2~3군데의 외상센터는 건립할 수 있지 않을까? 외상센터는 오래 전부터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사실 병원들의 재정 문제로 늘 어려움에 봉착했다. 병원들 역시 외상 센터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유지비용이 너무나 많이 든다는 것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물론 그 어떤 무엇보다 생명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 생명을 지키려면 많은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인력, 그리고 장비, 병원, 병실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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