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설립 된 전통을 가진 숭실대학교 전경, 최근 재학생이 배달업체 직원에게 욕설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숭실대학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대학으로 1897년 미국인 선교사 W. M. Baird에 의해 설립 된 대학교이다.

나름 in서울 내에서도 이름있는 대학교인데 최근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하나의 글이 올라오면서 재학생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건이 있다고 한다.

 

해당 글을 올린 이는 배달업체를 이용 중인 매장의 직원으로 보인다. 이 글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쯤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배달업체 직원분께 막말을 한 대학생이다."라며 문자 메시지를 캡쳐해 올렸다.

사연에 따르면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배달을 나간 배달 직원이 1층 로비에서 출입을 막자 배달을 시킨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 하지만 약 20회 걸친 전화 연결에도 고객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1층에서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 내려오세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고객은 "응. 이미 너 차단했어~"라며 배달원에게 막말 답변을 보냈다고 한다. 해당 고객은 "다 들어오는데 왜 너만 못 들어와?", "못 배워먹은 xx야. 살고 싶으면 제발 겸손하게 좀 살자.", "배달대행 다신 보지 말자. 죽어버리렴" 이라는 식의 욕설을 보냈다.

 

 

 

건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 "언성은 배달원이 먼저했다." 억울하다 해명한 숭실대학생 A.

 

배달업체를 이용하는 매장 직원이 올린 글, 재학생 당사자가 올린 해명 글 / 숭실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또한 결국 내려온 고객 (숭실대 학생)은 언어적, 물리적 위협을 가했으며 본사에 컴플레인을 걸고 문자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이 올라오자 숭실대 동문들은 해당 학생의 학과를 거론하며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당사자로 보이는 학생 A는 직접 에브리타임에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안 좋은 일로 학교명이 연루 된 점, 학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첫 배달 안내 문자가 오후 9시 14분 도착 예정이라는 문구였고 첫 통화는 9시 27분으로 약 30초간 통화를 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언쟁이나 실랑이는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1층에서 올라오지 못한다는 문자를 보고 내려갔는데 배달원이 보이지 않았고 전화를 걸어 "어디 계시냐"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배달원이 "왜 전화를 안 받느냐?"라며 먼저 언성을 높였다."라고 전했다.

 

A씨가 밝힌 배달원의 당시 행동은 "20분을 기다렸다. 전화도 20통 정도 했다. 지금 손님 때문에 배달이 다 밀렸다."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전화가 아예 오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음식만 가지고 돌아서려는데 해당 배달원이 "몇 통이나 보냈는지 보여드려요?"라며 언쟁을 이어갔고 이에 A씨도 질세라 "입구 못찾아 헤맨 적도 있었잖아요."라며 응수하는 과정에서 "삿대질 하지 말아요. 나이도 어린 사람이.."라며 배달원과 언쟁을 주고 받은 정황을 설명했다.

이에 A씨는 해당 매장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려 했지만 배달대행업체 직원이라 별 도리가 없다는 말만 들었고 문제의 욕설 문자를 보낸 후 차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정황, 순서, 언어적 물리적 위협이 매장 측에서 주장하는 바와 달라 바로 잡고자 글을 올렸다."라며 해명글을 올린 배경을 밝혔다고 한다.

 

 

건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 분명한 건 대학생이 행한 갑질이 맞다는 것. 순서나 정황 설명 등이 큰 의미가 없다

 

이번 문제의 핵심은 순서와 정황의 디테일에 있는 게 아니다. 대학생 A는 욕설 문자를 보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아"라는 식의 해명을 하고 있다. 

또한 배달원과 언쟁 중에서도 나온 "전에도 입구 못 찾아 헤맸잖아요."라는 말은 당시 문제와는 무관한 것으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날의 과오를 들춰내는 수단에 불과하다.

전에 헤맨 건 그때의 문제이고 지금은 제 시간에 도착을 했고 배달원은 "20통 정도 전화를 했는데 왜 안 내려왔냐?", "발신기록 보여드려요?"라며 정당한 항의를 했다.

 

또한 A씨 본인이 밝힌 당시 정황도 배달원이 "삿대질 하지 마요."라는 것만 보아도 당시 A가 배달원에게 강하게 대응한 정황으로 보인다. 귀찮았든 고객으로의 갑질이든 본인이 늦게 응답을 했고 이에 배달원이 기다렸다면 이는 분명 배달원에게 사과했어야 할 일이다. 물론 도착했다는 말에 번개같은 속도로 내려가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2~3분도 아니고 20분을 기다리게 했다면 이는 배달원 입장에서는 충분히 갑질로 보일 수 있으며 막대한 손해를 입힌 것이라 봐야 한다.

 

문자는 받았는데 전화는 오지 않았다는 건 사실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종종 통신상 문제로 문자가 늦게 도착하는 경우는 있지만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이미지로도 보이듯 18통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다른 일을 하거나 안 받은 것이 아닐까.

 

솔직히 이번 일은 대학생 A가 먼저 "늦게 내려와 죄송하다."라고만 했어도 서로 불쾌하지만 넘어갈 수 있는 일반적인 해프닝이었을지 모른다. 또한 억울하거나 분하다고 해서 상대방을 하층 계급으로 깔보는 듯한 내용의 문자, 배달하다 죽어라라는 식의 문자는 과연 성인이, 그것도 대학생이라는 이른바 지성인이 보낼 수 있는 내용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배달 시스템이 없었다면 이 추운 날 편하게 건물 내에서 피자를 받아먹을 수 있었을까.

돈받고 하는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추위에도 부지런히 일을 해주기에 고객들은 따뜻한 공간에서 편하게 클릭 몇 번으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서로 금전 거래이기 때문에 감사함까지는 됐다 하더라도 갑질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해명을 할거면 배달기사에게도 사과를 해야지, 배달 기사는 왜 제외하나.

자신이 당하면 인권 문제, 갑질, 꼰대문화라고 거품물면서 정작 자신들은 권리라며 행하는 갑질.

나 같으면 남들 비난 못할 듯. 자신도 그러면서 무슨....

 

 

마켓비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는 한 듯 하다. 실제 구매한 제품이다. / 마켓비 홈페이지 

 

 

9월 중순경 이사를 마치고 이런 저런 문제로 내부 배치에 여러모로 차질을 빚었었다.

혼자 살다 보니 아무래도 짐이 많지는 않았는데 이제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고 또 "더 이상 내게 이사는 없다."라는 생각에 가구들을 하나 둘 주문했다.

 

안방, PC룸, 옷방은 대부분 완료되었으나 거실이 문제였다. 조금 마음에 드는 선반이나 수납장은 고가인데다 가격은 둘째치고 간격이 맞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1~2주를 폭풍 검색하다가 적당한 가격, 괜찮아 보이는 구성의 마켓비를 알게 됐다. 고객이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꽤 가성비가 좋아보였다.

마치 이케아의 짝퉁버전이랄까.

 

 

| 3단, 5단 철제 선반을 주문하다. 배송은 그럭저럭 빨랐지만 불량품이 좀 있다

 

"고객이 직접 주문하는 제품들의 특징"이 있다. 일단 조립 전에 부품이 모두 정확한지 체크할 것, 그리고 조립 시 고객의 부주의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업체의 책임이 아니라는 주의 문구이다.

그런데 사실 이런 제품들의 특징이 무엇이냐하면 첫째는 설명서가 대체로 그림만 그려져 있어 평소 조립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쉽게 파악이 안된다는 점, 둘째는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흠집, 규격 미스 등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물론 대량 생산인데다 아무리 불량 검수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걸 일일히 인간이 완벽하게 걸러낼 수는 없다는 점 또한 이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알고 있다. 그만큼 의식이 높아졌다.

 

 

3단, 5단 철제 선반을 10월에 주문했었다. 완성 후의 모습

 

 

같은 회사 제품이고 동시에 주문 결제를 했지만 배송은 각각 달랐다. 3단이 3~4일 먼저 도착하고 5단이 그 다음에 도착했다. 어차피 조립할 경우 박스, 스티로폼, 비닐 등의 쓰레기가 발생할 터이니 두 제품을 한번에 조립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조립 시작. 먼저 3단은 정말 깔끔했다. 솔직히 설명서도 필요없을 정도로 간단했고 틀에 딱딱 들어맞아 조립 완료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 박스 뜯기부터 조립완료까지 )

 

" 오호~ 잘 샀는걸. "

 

마침 금요일이었고 토요일부터는 이제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살면 되겠다 싶어 즐거웠던 마음도 잠시, 곧 악몽이 시작됐다. 5단짜리 제품은 크기도 크기인지라 무겁기도 했지만 세세하게 부품의 방향이 달라 설명서를 반드시 봐야 했다.

제공되는 부품이라고는 나사와 작은 드라이버가 전부. 심지어 "흔들려서 넘어질 수 있으니 벽에 고정하세요."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정작 고정할 수 있는 나사는 동봉되지 않는다. 뭐 여기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불량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반을 고정하는 경첩의 경우 홈이 중앙에 뚫려져 있던 것.

그래도 이 경첩이 들어가는 부위가 맨 하단이라 사실 1개 정도의 경첩은 없어도 될 거 같아 다행이었다. 세 곳만 잘 고정해도 별 문제는 없을테니까.

 

문제는 선반이었다. 총 5장의 선반이 들어가는데 설명서에는 맨 하단, 그리고 맨 상단을 먼저 끼우라고 되어 있지만 대개 이런 제품의 경우 그리 했다간 중간에 들어가는 선반들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볼트를 조이는 과정에서 틀어지거나 규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단부터 차례로 선반을 넣었는데...

 

 

1번 (하단) - 들어감

2번 - 안 들어감

3번 - 들어감 

4번 - 안 들어감 

5번 (상단) - 들어감

 

 

난감했다. 1,3,5번은 깔끔하게 쏙 들어가는데 2,4번이 안 들어간다. 발로 밟고 힘으로 우겨넣어봐도 어긋나기만 한다.

다시 분해, 다시 조립을 했다. 그래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일단 저녁 시간이라 중단,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재조립을 시작했다. 몇 시간을 해도 안 들어가길래 치수를 재보았다. 선반 2개가 미세하게 사이즈가 달랐다. 그러니 안 들어가지...고객센터에 글을 남기고 답변이 왔지만 형식적, 사진 찍어 보내고 다시 글을 올렸지만 답변이 없어 전화를 했다.전화도 안돼, 답변도 없어....그러던 중 상담 직원이 전화를 했고 상황을 설명하고 사진도 다시 보냈다.

 

그래도 상담 직원 분은 친절했다. " 어머~ 고객님 죄송합니다. 저희 제품 때문에 즐거워야 할 주말에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고객의 울분을 진정시키는 모습에 조금 감동 ^^;;문제는 공장인지 영업부인지였다. 나사를 살짝 풀러 우겨넣으면 조립이 된다는 답변을 해온 것.

 

황당했다. 애초 제품의 문제인데 "어떻게든 잘 조립해 보세요."라니...하하하.이미 다 해본 것을...인테리어도 어중간한 건 셀프로 하는 편이라 조립이나 자동차 정비, 기계 만지는 것은 혼자서도 하는 편이다. 벽걸이 에어컨도 셀프로 설치, 분해까지 하는데....

 

몇 차례 공방 끝에 "선반 2개를 배송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기다렸다.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이미 조립하다 만 상태의 선반. 결국 살짝 선반을 갈아 다듬은 다음 끼워맞췄다. 프레임이 틀어졌는지 다시 끼우는데 꽤나 애를 먹었지만 조립이 완성.곧바로 인증사진을 찍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 배송하지 마세요. 안 보냈으면. "

 

물론 다음날 "알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 11월 초의 일인데 11월 말에 배송 된 선반 2개. 어쩌라는 건지...

 

11월 27일에 도착한 선반2개, 이걸 이제 보내주면 어쩌라는 건지...

 

 

솔직히 마켓비 브랜드에 대해 악감정은 없다. 어찌됐든 조립도 잘 됐고 또 대량 생산이다 보면 이런 저런 불량이나 하자는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잘 샀다 싶어 후기도 좋게 써주었다.

그런데 27일에 갑자기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고객님 기다리던 마켓비 물품이 안전하게 배송됐다는.. -_-a

줄 거면 일찍이나 주던가, 한달이나 가까이 흘러 이제 새로 보내주면 그 동안 어쩌라는 건지...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무엇보다 고객은 어찌됐든 명시 된 가격으로 주문, 결제를 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제품을 보내줘야 하는 것이 업체의 의무이고 또 문제 발생 시에는 제품 판매도 좋지만 빠른 A/S 응대 또한 중요하다. 만약 내가 스스로 처리하지 않았다면 나는 선반을 한 달가량 방치했어야 한다는 건데 이건 매우 잘못 된 게 아닐까 싶다. 공짜로 받은 것도 아니고 설령 무료라도 이러는 건 아닌데 말이다.

고객센터에 다시 글을 올렸다. 가져가라고.

 

제한 된 인원으로 수 많은 고객의 문의를 처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미 판매 된 제품의 문제를 방치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고 구매했다면 제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판매가 이루어진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제 된 다른 제품 배송하는 게 더 중요하고 이미 판매 된 제품은 "고객이 알아서 처리하겠지."라는 마인드로 운영한다면 머지 않아 회사는 망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마켓비에 대해 굉장한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솔직히 다음에도 또 주문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상담직원 분은 친절했지만 회사는 그닥...

 

 

- 직접 돈주고 구매해 조립했던 후기입니다. -

 

권상우, 배성우 주연의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요즘 아니 최근에 몰아서 본 드라마가 있다. 현재 9회까지 방영 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다.

권상우, 배성우 등 투톱을 전면으로 내세운 포스터를 보면 그냥 킬링타임용 코미디 장르로 보기 쉽지만 실제 내용은 비단 코믹적인 면만 있는 것도 아니였다.

드라마의 제목 <날아라 개천용>은 극 중 주인공 박태용 변호사의 태몽으로 가난한 집안 출신의 박태용이 하늘로 승천한다는 태몽에서 비롯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드라마상에서도 박태용의 사무실에는 승천하는 용 그림이 늘 걸려있다.

 

 

<날아라 개천용>은 실제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의 시작은 한 노숙인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돈도 되지 않는 사건, 그리고 건당 30만원의 수임료를 받는 국선 변호사 박태용. 하지만 법의 논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억울한 사람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변호사라는 컨셉트가 주인공의 설정이다. 물론 박태용이 정의사회구현 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장의사를 직업으로 두었던 부친의 평소 가르침이 오늘의 박태용을 만들었다고 봐야 한다.

재력가인 독지가를 만나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억울하고 법에 소외 된 약자들의 사연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랖이 늘 그를 사건의 중심에 서게 만든다.

 

억울함은 풀어주었지만 그에게 돌아 온 건 전국적인 억울함이 담긴 사연과 의뢰인들.

사무실 월세는 밀리고 은행 대출도 변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기를 얻어 돈이 되는 큰 사건을 맡고 싶었지만 오히려 그에게 돌아온 건 온통 하기 힘든 재심 사건들 뿐.

결국 사무실을 정리한 그는 한 언론 매체의 괴짜 기자 박삼수를 만나면서 또 한번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 드라마의 원작 <지연 된 정의> 그리고 실제 인물들

 

드라마의 실제 인물, 박준형 변호사와 박상규 기자 그리고 서적 '지연 된 정의'

 

 

<날아라 개천용>은 드라마 시작 도입부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각색 된 드라마 -임을 밝히고 있어 어떤 실화를 배경으로 했는지 관심이 주목되기도 했다. 실제 이 드라마의 원작은 "지연 된 정의"라는 책이라고 한다.

또한 드라마의 핵심 주인공 박태용 역의 실존 인물은 "인권 재심 변호사"로 잘 알려진 변호사 박준형, 괴짜 기자인 박삼수의 실존 인물은 박상규 기자라고 한다.

 

실제 박준형 변호사는 드라마의 초기 설정처럼 인기를 좀 얻어 도움이 될까 싶어 국선 변호를 맡았었다고 한다. 끈질길 재조사와 변론으로 승소를 했지만 이후 돌아온 건 드라마처럼 억울한 사연들을 가진 의뢰인들 뿐이었다고.

돈을 추구하는 건 아니지만 직원들 급여와 사무실 운영을 하려면 돈이 필요했는데 정작 사건 의뢰는 넘쳤지만 돈은 되지 않아 결국 도산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상규 기자를 만나 알게 되고 박상규 기자를 통해 펀딩을 시작, 강연과 후원금으로 사무실 운영을 하기로 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건만을 맡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2020년 10월 30일 첫 방송 후 9회까지 방영됐다.

 

 

| 진실보단 자신들의 이권만을 위한 법조계의 부조리, 그리고 언론사들의 문제를 드러내다

 

드라마는 2008년 발생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그 주요 소재로 삼고 있어 당시의 사건 기록, 판례 등이 어느 정도 극본에 녹여있어 지금으로 보면 화가 나는 상황 설정 등이 꽤 등장하지만 이는 오랜기간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물론 당시와는 다른 사회상과 점점 깨어있는 시민의식으로 조금 달라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사각지대에서는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할 수도 있다.

 

자신들의 이익과 승진을 위해 진실을 애써 외면하고 "당시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는 검찰 조직, 그리고 차기 대권 후보의 비위를 맞추며 정의로운 언론보다는 생존을 위한 언론이 되고 있는 언론사의 모습까지 드라마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적절하게 극에 녹여두었다. 

아마 드라마 기획 초기 이러한 상황 설정 때문에 어떤 압력이나 극본을 수정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드라마는 2020년 10월 30일 1회를 방영, 현재 9회까지 방영됐다.

 

 

드라마의 미모 3인방 여배우. 김주현, 안시하, 김혜화 배우

 

 

드라마를 보면 3명의 아름다운 여배우가 등장한다. 언론사 신입으로 부잣집 딸이지만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기자 이유경 역에 김주현, 검사로써 조직의 부당함에 대항했다가 쫓겨난 검사 출신 변호사 황민경 역의 안시하, 그리고 박삼수 기자의 후배로 동거녀인 이진실 역의 김혜화이다.

 

아직 특별히 러브라인이 등장한 건 아니지만 이유경 기자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는 박태용과의 러브라인이 기대가 되고 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김혜화 배우가 맡은 이진실 역할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출연 횟수는 매 회마다 있지만 특별히 극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비중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박삼수 기자의 편을 끝까지 들어주고 그가 옳은 일, 정의로운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회부터 9회까지의 시청률은 약 5~6%를 내외하고 있는데 케이블이 아닌 공중파 방송의 시청률 6%는 약 100만명이 시청한다는 계산이 있다고 하니, 50명 중 1명이 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딱히 대박이라고는 평가할 수 없지만 5~6%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흐름에 따라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도 보인다.

 

 

드라마의 끝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다

 

 

우리 집 카드형 카드키, 좌측이 현관 도어락키이고 우측이 아파트 현관 카드키이다.

 

 

아파트 출입구 현관은 비밀번호가 되지 않고 방문자는 호수를 눌러 해당 호수에서 확인 후 열어주어야 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입주자들은 모두 카드키를 들고 다니는데 물론 이사를 할 때에는 반납을 하거나 매수자에게 양도하여야 한다.

지갑에 넣고 다니므로 별 문제없이 잘 다녔으나 문제는 현관문이었다.

 

삼성 SHS-P610모델을 구매해 직접 설치, 잘 사용은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지인들이 집에 놀러올 때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데 자꾸 쳐다보고 있는 것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였다. 대개는 고개를 돌리거나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나? ㅋㅋ물론 도어락 구매 시 악세사리용 카드키가 동봉되어 오지만 왠지 지갑에 넣기도 불편하고...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 옥션에서 "카드형 카드키"를 구매했다.

 

카드타입의 카드키는 검색창에 "신용카드형 카드기" 또는 "카드형 카드키"를 검색하면 나오긴 하지만 종류가 많지 않은 게 흠이긴 하다. G마켓에도 화이트와 블랙의 카드키가 있긴 하지만 품절이거나 개당 4,000원이나 하기에 옥션에서 개당 2,000원에 3매를 구입했다. 혼자 살지만 혹시 미래에 있을 와이프와 자녀를 위한 미리 구매였다. ^^;;;

 

 

 

호환되는 기종인지만 확인하고 사면 끝, 등록도 간단

 

등록은 쉽고 빠르다.

 

 

물론 도어락 카드키라고 해서 모든 기종에 호환되는 건 아니다. 주파수가 맞아야 하는데 대개 판매자들이 호환되는 도어락 기종을 명시하기도 하지만 문의글로 올리면 바로 바로 호환여부를 알려주니 꼭 확인을 하고 구매해야 한다.

삼성도어락 전용이라 그런지 다행히 호환이 되는 카드였고 2일만에 도착했다.

 

등록은 실내측 커버를 열어 등록 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출입부 액정에 갖다대면 끝.

여러 장이라면 여러 장을 한번에 대면 된다. 그리고 종료 시에는 등록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끝이다. 

낱장으로 등록할 경우 기존의 카드키는 적용이 해제되므로 반드시 여러 장을 등록할 때에는 한번에 다 갖다대어야 한다.

 

시험삼아 나갔다 왔는데 참 편리하다. 그냥 지갑만 갖다대면 끝이니 이제 누가 비밀번호 알아낼까, 바라볼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얼른 두 장도 제 주인을 만나기를...

 

 

디에고 마라도나. 그는 분명 축구 전설이자 영웅 중 한 명이었다.

 

 

165cm 정도의 축구 선수로는 작은 체구, 하지만 순간적인 돌파와 화려하면서도 촘촘한 드리블 능력은 가히 세계 정상급의 선수임을 증명하고도 남음이었다. 그가 마음먹고 드리블을 시전하면 그를 1대1로 막아 낼 선수는 사실 없었다.

특히 5명의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문까지 드리블로 이동, 골로 연결한 장면은 지금도 '가장 화려한 골'로 세계 축구사에 기억되고 있을 정도이다.

 

요즘은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등 유명한 축구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1960~90년대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많지는 않았다. 고작해야 한 국가당 1~2명이 고작이었으며 아예 특출난 선수(세계적으로 유명한)가 없는 국가들도 즐비했다. 우리나라도 당시에는 아시아에서만 축구 강국이었지, 세계 무대에서는 1승을 확실히 챙길 수 있는 약팀 중 약팀이었다. 선수층도 얇은데다 이렇다 할 축구팀이나 기술이 없던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차범근 前 감독이 독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 그나마 한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세계에 떨친 것은 큰 위안이었다고 한다. 

 

알젠티나의 추국 전설이자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지 시각 지난 2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최근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조금 의아한 것은 1개월 전 마라도나가 자신의 생일 직전에 가족들에게 "혹시 내가 죽으면 시신을 방부처리해줘"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엠버밍(Embalming)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그리 생소한 일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김일성, 정일 부자 그리고 모택동의 시신을 연상하면 된다.

 

 

남미가 낳은 최고의 플레이어이자 전설들 '펠레'와 '마라도나'가 활짝 웃고 있다.

 

 

선수 은퇴 후 기이한 언행으로 '악동'이미지가 강한 그였지만 그는 누가 뭐라해도 남미가 낳은 축구의 전설이자 알젠티나의 영웅이었다. 브라질의 전설 '펠레'와는 20세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세계축구사에서 두 사람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의 호날두와 메시라고 할까.

펠레도 뛰어난 선수 시절에 비해 은퇴 후에는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였다. 펠레가 장담하는 국가는 모두 탈락하거나 우승에서 멀어지는 이른바 <펠레의 저주>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펠레는 마라도나의 부고 소식에 "가장 뛰어난 친구를 잃었다. 훗날 그 곳에서 나는 그와 또 공을 찰 것"이라며 후배이자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에게 작별을 고하기도 했다. 펠레는 올해 80세로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외출은 전혀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1980~90년대 세계를 주름잡던 단신의 축구 선수, 하지만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마라도나의 진면목을 보여준 86년 멕시코 월드컵, 그리고 당시 허정무 선수와의 짧은 인연

 

 

당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국가들이 가난과 싸우고 있을 때였다. 마라도나 역시 1960년 10월 알젠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빈민가에서 3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당시 사내 아이들은 주로 전쟁 놀이를 하고 지냈지만 마라도나는 그런 놀이보다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이 더 좋았고 이는 금새 일대로 소문이 퍼져 한 유소년팀 스카우터에게까지 들어갔다고 한다. 마라도나의 실력을 직접 본 스카우터는 마라도나의 잠재력을 한 눈에 알아봤고 이를 구단에 보고, 곧 구단은 이 소년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것이 마라도나의 축구 인생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물론 뛰어난 실력으로 마라도나는 1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였지만 구단 측에서 아파트를 제공해 빈민가에서 살던 가족들이 모두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됐고 이 광경을 본 마라도나는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가족들을 부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마라도나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의 축구 일화가 있다. 하나는 5명의 수비를 제치고 골로 연결시킨 것과 신의 손 논란이다.

물론 추후에는 확실히 손에 맞고 들어간 골이라 결정이 났지만 당시에는 논란만 있을 뿐, 딱히 이를 입증하지 못해 현재까지도 축구사에서 종종 화자가 되는 골이기도 하다. 또한 86년 월드컵에서 당시 허정무 선수가 마라도나를 거친 킥으로 태클한 경기가 있었는데 훗날 마라도나는 "기억한다. 큰 대회였기 때문에 당시를 정확히 기억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이때 당시 세계적인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었다.

 

 

현지 시각 11월 25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라도나의 추모 행렬
전성기 시절 마라도나의 드리블, 그리고 현재 메시의 드리블은 상당 부분 흡사하다.

 

 

| 알젠티나의 두 축구 전설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알젠티나는 지금도 축구 강국으로 손꼽히지만 확실히 과거보단 못하다는 평을 듣는게 사실이다. 1960~80년대까지만 해도 경제부국이었지만 2001년 IMF를 맞았고 그 후 지금까지도 경제 회복을 못해 사실상 국가부도가 된 나라가 바로 알젠티나이다. 그런 알젠티나에서 마라도나의 뒤를 잇는 축구 전설은 단연 리오넬 메시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과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인성을 갖춘 신급의 영역에 섰다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일반론이다.

 

가만 보면 마라도나와 메시의 드리블 모습이 상당히 흡사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둘 모두 축구 선수로는 단신이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빠른 돌파와 발재주를 동반한 촘촘한 드리블은 가히 역대급이라 할 수 있다.

전성기 시절 마라도나의 드리블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찬사를 받았는데 메시 역시 돌파 능력과 드리블 실력은 세계에서도 따라올 자가 없을 지경이니 말이다. 드리블 영상을 찾아보면 아마 공감할 것이다.

다만 월드컵과 인연이 있던 마라도나와는 달리 메시는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다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다.

 

 

 

6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알젠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영면하시길 바라본다.

 

 

1980~90년대 세계 축구를 좌지우지했던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

그는 짧은 생을 마치고 이제 신들과 축구를 하러 떠났다. 그의 재산은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데 생전 마라도나는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도 그의 유산이 자녀들에게 상속되지는 않을 것이라 한다.

 

욕설, 인종차별 등 갖은 악동 이미지를 구축했던 마라도나는 이제 영면에 들었다.

비록 그가 뛰어난 실력만큼 뛰어난 인품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그가 축구계의 전설이자 영웅이었던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의 플레이를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축구 전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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