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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

현직경찰의 호소 " 주취자 못 본 척 해주세요. ", 과연 이게 정상적일까? 인권, 인권 운운하다 보니 나라가 제대로 미쳐 돌아가고 있음을 느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물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공무원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공무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사람으로, 국민으로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이 있을 것이다. 다만 직무에 맞는 사고 방식은 갖추어야 하지 아닐까 한다. 특히 공무원이라면 말이다. 현직 경찰관이 인터넷상에 " 주취자, 못 본척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호소 글을 올렸다고 한다. 현직 경찰이라고 하니 기사 제목만 보면 경찰 자격조차 없는 한심스러운 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혹자들은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 내게 " 당신이 경찰이라면 좋겠나? "라고 되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논리로 모든 문제를.. 더보기
돌 맞아 사망한 70대 어르신, 범인은 8세 소년 " 별 생각없이 던졌다. " 우리는 흔히 아이들을 미래의 주인공이라 부른다. 물론 아이들은 어른과는 달리 사고력, 행동력 등에 있어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종종 잘못을 해도 어른들과 사회는 매우 관대하다. " 아직 어려서 잘 모르니까 ", " 철이 없어서 ", " 인생이 구만리처럼 남았는데... " 등 이유도 다양하다. 물론 한번의 잘못, 실수로 인생 자체를 망가뜨려서는 안되겠지만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무조건 관대한 처분을 내려서도 안될 것이다. 이미 소년범죄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 어른들 탓이죠. "라는 일부 정신나간 어른들의 착한 척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처벌 안.. 더보기
친여동생 5년간 성폭행한 20대 오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처벌이다.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선고할 때 물론 감정적으로 형량을 결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엄연히 법이라는 공통 된 약속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잘못이나 분쟁은 이 법에 명시 된 규정에 따라 처벌되도록 하자고 약속을 했다. 따라서 어떤 성범죄는 낮은 형량이, 어떤 성범죄는 높은 형량이 선고되는 등의 판결은 옳지 못하다. 다만 그 피해 대상이 스스로 방어를 하지 못하는 아동, 장애우 등이라면 예외적으로 그 형량을 보다 더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20대 남성 A에게 법원은 12년형이라는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A가 저지른 범죄는 성범죄로 그 피해 대상은 다름아닌 자신의 친여동생이라고 한다. A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여동생을 무려 5년간 성폭행했다고 한다. 이게 .. 더보기
점점 제사를 거부하는 대한민국, 나라가 소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내 조부모님은 전형적인 옛날 분이셨다. 1910 ~ 20년대에 태어나셨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우리 집에서 명절과 제사는 그야말로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행사 중 하나였다. 몸이 아프거나 일 때문에 외지에 있지 않는 한 제사에는 가급적 참석하는 것이 규칙이었고 모두들 조부님의 뜻에 따랐다. 그러다보니 내게도 그러한 면이 남아있다. 물론 이제 조부모님의 제사는 큰 집에서 지내고 나는 어머니 제사만 지낸다. 그리고 어머니 제사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행사로 내게 자리잡혔다. 평생 고생만 하다 많지 않은 나이에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제사라도 잘 챙겨드려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내게 제사는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이요, 어머니께 일년에 한 두번 따뜻한 밥을 지어 올리는 효이다. 어떤 분들은.. 더보기
억지환불, 배달거지 온라인 거지가 판 치는 세상. 차라리 동냥을 해라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우리 사회는 보다 더 편리해졌다. 과거에는 꼭 해당 장소나 업소 등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요청을 해야 했지만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은 앱으로 손가락 몇 번이면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굳이 본인의 이름이나 개인정보를 공개할 필요도 없게 됐다. 이처럼 편리해진 세상이지만 이를 악용한 거지들이 넘쳐나고 있다. 신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거지같이 행동하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아닌 척 하는 거지들이 말이다. 음식을 배달하면서 고객 몰래 음식의 일부를 떼어먹는 거지들이 있었고 음식을 먹고는 배달이 오지 않았다며 클레임을 걸거나 혹은 OO일까지 입금해주겠다고 약속한 후 잠적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거지들이 생겨났다. 물론 이들 중에는 좀처럼 공개하기 힘든 사연으로 어.. 더보기
청소하란 말에 60대 어머니 찌른 30대 패륜아 인권(人權)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기본 권리를 의미한다. 사람은 누구나 인권을 존중받아야 하지만 우리나라를 가만히 보면 인권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듯 하다. 인권이 마치 자신의 권리인 양 말이다. 남에게 피해주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 강조하는 풍조가 만연하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지만 이기적인 자식들의 만행은 변함이 없다. 깨어있는 척, 과거의 악습과는 다른 척 하지만 결국 호로(胡虜)적인 발상이나 생각에 사로잡힌 쓰레기들이 넘쳐난다. 청소하라는 60대 어머니, 칼로 찌른 30대 패륜아 자녀에게 희생, 양보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MZ들은 참 이기적이다. 본인의 인생은 즐기고 싶다면서 정작 자신들은 부모에게 의존, 의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본인의 인생은 그토록 소중한데 부.. 더보기
손흥민 경기 평가도 못하나?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걸린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역대로 걸출한 축구 스타를 배출했다. 1970 ~ 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차범근, 1990년대 월드 베스트 11에 3회나 이름을 올린 홍명보, 2010년대 유럽리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그리고 2020년대에는 아시아 최초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까지. 모두 당대 많은 축구 팬들이 인정하고 열광했던 스타들이다. 물론 이들이 메시나 호날두, 네이마르급의 슈퍼스타는 아니였지만 상대적으로 축구 교육 시스템이 열악한 한국에서 태어나 본인들의 노력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한 인재들임은 분명하다. 칭찬은 당연하고 비난은 안되나. 우리나라의 스포츠 응원 문화의 기조를 보면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다. 칭찬은 좋아하지만 비난에는 굉장히 적대감을 보인다는 점이다. 잘하면 칭찬을 하.. 더보기
부모님 생활비 요구에 고민 논란, 대한민국 자녀들의 이기심을 보다. 이 글을 쓰는 내가 꼰대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 하나의 글을 보고 참 충격을 받았다. 참고로 나는 부모의 빚 때문에 결혼도 못하게 됐고 자수성가로 집과 차를 마련한, 그리고 빚을 갚은 것은 물론 부모님 부양을 하는 이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밝힌다. 혹자들은 "넌 그만큼 벌었으니 그런거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글의 요점은 얼마를 버니까 드리는 게 아닌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함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청년의 글이 논란이 됐다. 20세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1,000원 한 장 타 써본 적이 없다는 A는 직장에 입사하고 얼마 뒤 부모님으로부터 매달 30만원의 생활비를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그냘 드릴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대학 입학 후 학비와 생활비는 물론 용돈 한번 타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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