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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눈물의 여왕 | 잔잔한 코믹 요소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드라마 김수현이 나온다고 해서 보려고도 했지만 괜히 식상한 스토리일 것 같아 안보다가 주말이기도 하고 할 것도 없어서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 보게 된 드라마이다. ' 눈물의 여왕 '은 16부작으로 현재 5회까지 방영됐는데 재벌가문의 장녀와 서울법대 수석 졸업생인 남자가 결혼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재벌가와의 결혼 스토리는 흔한 소재이고 또 재벌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대개 비슷한 형태의 스토리 전개가 많은터라 다소 식상할 수도 있을 듯 했다. 죽고 못 살아 결혼했지만 3년만에 식어버린.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장녀 홍혜인과 서울법대 졸업생 현우는 서로를 사랑해 집안의 경제적 차이에도 불구, 결혼했다. 하지만 그 후 3년. 혜인과 현우는 무늬만 부부일 뿐, 그 누구보다 서로를 싫어한다. 처가살이를 하면서 사위.. 더보기
JTBC | 달달하지만 끈적이지 않았던 로맨스 ' 킹더랜드 ' 최고 시청률 13.789%, 드라마 부문 순위 1위를 기록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지난 6일 종영됐다. 남자 주인공 구원 역에 이준호, 여자 주인공 천사랑 역에 임윤아가 캐스팅됐고 이 외에도 김영옥, 손병호, 김선영, 안세하, 고원희, 김가은 등 각종 드라마에서 감칠나는 주조연으로 등장했던 배우들이 포진돼 연기력 논란은 없었던 드라마였다. 사실 '킹더랜드'가 딱히 특별난 소재는 아니지만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기존 재벌과 신데렐라의 사랑을 그린 재벌물에서는 보기 힘든 스토리텔링이 가미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재벌물의 구도는 명확하다. 능력은 출중한데 ( 또는 한심한데 ) 인조인간같은 재벌 후계자가 서민 출신임에도 당당한 여성을 만나 인간미와 예의범절을 갖추게 되.. 더보기
JTBC | 혹평과는 달리 생각보다 재미있던 드라마 '클리닝업' 생각보다 재미있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는 기존 드라마와 큰 차이가 없다. 주인공은 못 배우고 가난했고 늘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주변 인물들은 능력있고...그런데 또 그 중 러브라인이 탄생되고, 음모와 배신이 이어지고 사기와 범죄가 나오고...주인공이 하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벽 때문이고 악역이 하면 그야말로 범죄가 되는...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보는 건 어쩌면 마음 속에 조금은 있는 "그럼에도~"라는 미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솔직히 말하면 전소민 때문.... ) 주인공 용미는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그녀의 직업은 증권회사 청소원. 박봉에 늘 빚에 허덕이는 용미는 우연찮게 주식 작전 정보를 듣게 되고 이를 동료 인경과 함께 공모하기로 한다. 그렇게 소액의 성공을 맛 본 .. 더보기
JTBC | 소재와는 달리 밋밋했던 '인사이더' 우연찮게 넷플릭스를 통해 '인사이더'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다. 무언가 시작부터 재미있을 듯, 말 듯 한 것이 어째 좀 애매한 감이 있었다. 출연진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 등에서 괜찮은 연기를 보여 준 배우 강하늘이 주연으로 나오고 코믹적인 이미지가 강한 연기파 김상호, 카리스마 최고인 허성태도 나오니까. 소재 자체는 그리 신박하진 않다. 사법연수원 수석 입학생이 수업의 일환으로 잠입수사에 뛰어들었다가 일이 꼬이면서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내용. 믿었던 이들의 배신과 음모...뭐 그딴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는 듯 하다. 총 16부작으로 지난 7월 28일 종영했다. 시청률은 2% 중반대로 어찌보면 나쁘지는 않은 듯 한데 전반적인 평가에서는 부정적인 평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나는 6화 정도까지 시청하고 있는.. 더보기
한드 | 재미있는 듯 없는 듯한 드라마 '사생활' 집에 통신사 케이블 TV도 잘 안 보는 마당에 술 마시고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한 넷플릭스. 이왕 결제한 김에 보기 시작했는데 이즈음 눈에 들어 온 드라마가 이었다. 처음엔 누가 나오는지, 어떤 드라마인지 검색조차 하지 않고 "일단 1회만 보자."는 마음으로 시청했는데, 은근 재미있는 구성에 계속 보게 됐다. 솔직히 처음엔 여주인공이 서현인지도 몰랐다. "조금 예쁘게 생겼는데...누구지? 오연서였나."하며 보다가 검색해보니 소녀시대 멤버였던 서현이라 한다. 연기는 글쎄...못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어색한 느낌은 좀 있는 듯. 그 외 고경표, 김영민, 김효진같은 분들이야 원래 배우들이니까 연기력이야 뭐 당연한 것이고. 5회부터는 사실 약간 내용이 지루? 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1회~4회까지는 여주인.. 더보기
한드 | 10년이 지나도 재미있는 명품 드라마 '추노' 드라마 가 있다. 2010년 1월 6일 1회를 시작으로 3월 25일까지 총 24부작으로 방영 된 드라마이다. 장혁, 오지호, 이다해, 이종혁을 주연으로 성동일, 이한위, 김응수, 안석환, 윤문식, 공형진, 김지석, 윤기원 등 각종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연급 조연들이 대거 참여해 1회 시청률만 19.7%를 기록, 평균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대길 역의 장혁, 최장군 역의 한정수, 왕손이 역의 김지석, 그리고 송태하 장군 역의 오지호 등 주연 배우들의 몸짱 연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장혁은 절권도를 오랫도록 연마해 액션 장면에서도 대역없이 그의 무술 실력을 선보여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방영 때는 보지 못하다가 2014년도에 외국에서 드라마를 처음 보았고 그 후 2~3회.. 더보기
한드 | 2011년 최고의 드라마 '최고의 사랑' 최근 활동이 조금은 뜸한 배우 차승원과 작년 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배우 공효진이 2011년 열연한 드라마 은 방영 당시에는 최고의 인기와 유행어를 남겼지만 그와 더불어 불명예스러운 흔적도 남긴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드라마 시작과 함께 종영할 때까지 종종 등장하는 OST '두근두근'은 당시 써니힐이라는 걸그룹이 불러 화제를 모았지만 드라마 인기와는 달리 큰 인기를 이어가진 못했다. 또한 캐릭터의 대사, 간접광고의 지나침은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수없이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차승원이 열연한 캐릭터 독고진의 패션, 수염이 인기를 끌었고 공효진이 열연한 캐릭터 구애정의 조카로 나오는 아역배우 양한열의 "띵똥"은 큰 인기를 얻었다. 1회 방송에서 8.4%라는 괜찮은 시청률로 시작한 은 3회차부터 1.. 더보기
일드 | 당신의 인생을 보여드립니다. '주마등 주식회사'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고 불매운동이 열렬히 벌어지는 요즘 일드를 포스팅한다는 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엄연히 2012년 방영작이고 또 이것을 그 당시에 봤기 때문에 그냥 올리려고 한다. 오늘 소개 할 드라마는 2012년 7월 16일~9월 17일까지 일본 TBS에서 방영 된 드라마 '주마등 주식회사'이다. 우리가 흔히 어떤 위기 순간이나 극적인 상황에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어."라고 표현하는데 바로 그 주마등이 맞다. 총 10부작으로 제작 된 이 드라마는 각 회마다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포스팅이기 때문에 모든 회를 다 거론하기 보다는 가장 첫 회만 언급할까 한다. 양국의 어떤 정치적, 감정적인 요소를 떠나 봐주시길 바란다. 장마 시즌이라 비가 제법 오는데 시원한 맥주 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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