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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눈물의 여왕 | 잔잔한 코믹 요소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드라마

TVN 16부작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나온다고 해서 보려고도 했지만 괜히 식상한 스토리일 것 같아 안보다가 주말이기도 하고 할 것도 없어서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 보게 된 드라마이다.

' 눈물의 여왕 '은 16부작으로 현재 5회까지 방영됐는데 재벌가문의 장녀와 서울법대 수석 졸업생인 남자가 결혼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재벌가와의 결혼 스토리는 흔한 소재이고 또 재벌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대개 비슷한 형태의 스토리 전개가 많은터라 다소 식상할 수도 있을 듯 했다.

 

 

 

재벌과 평범한 집안의 결혼 이야기이다. 흔하지만 식상하지 않은 소재

 

 

 

죽고 못 살아 결혼했지만 3년만에 식어버린.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장녀 홍혜인과 서울법대 졸업생 현우는 서로를 사랑해 집안의 경제적 차이에도 불구, 결혼했다.

하지만 그 후 3년. 혜인과 현우는 무늬만 부부일 뿐, 그 누구보다 서로를 싫어한다.

처가살이를 하면서 사위 대접 한번 못 받은 현우는 이혼을 결심하지만 퀸즈 그룹의 뒤끝이 두려운 상태.

그럼에도 이혼을 결심한 현우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진다. 아내 혜인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3개월만 버티면 자동으로 처가에서 해방된다는 생각에 현우는 기쁘지만...

 

 

 

 

 

 

 

김수현표 코미디가 엿보인다

 

주연으로 김수현, 김지원이 출연하고 박성훈, 곽동연,이주빈, 깁갑수, 이미숙, 정진영, 나영희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기력도 뛰어나지만 김수현의 태세전환식 코미디 연기도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진중한 표정과 목소리에서 살짝 나사 풀린 듯한 표정과 목소리로 바뀌는 김수현표 코미디는 허를 찌르는 느낌이다.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홍혜인역의 김지원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김지원 배우가 이렇게 예뻤었나 싶을 정도로 시크하면서도 매력있게 나온다. 

 

 

 

배우 김지원이 이렇게 예뻤었나 싶다.

 

 

 

| 꽤 재미있는 드라마

 

1회부터 5회까지 재미있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처남으로 등장하는 배우 곽동연의 허당 연기도 볼만하다.

무엇보다 퀸즈그룹의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서로 남모를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하여 앞으로 회차가 더 궁금해지고 있다.

재벌가 이야기는 이런 맛에 보는거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