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의 실질적(?)리더 같은 신지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랐을 듯 하다.
문원이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가수(?)와 결혼을 한다고 했으니 말이다. 반면 신지는 코요테 결성부터 고정멤버로
많은 히트곡과 예능을 소화해 온 가수 겸 전문 방송인이 말이다.
그룹 코요테가 과거만큼의 인기를 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신지급 정도의 유명 연예인이 중고 신인에 가까운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점에서 사실 조금은 의외였다.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는 아니여도 전문직이거나 또는 조금은 더 친근한 인상의 남자와 결혼할 줄 알았으니
말이다. 뭐 결혼이라는 게 사실 당사자가 좋으면야 일단 어쩔 수 없기는 하다만.
문제는 대중에 잘 알려진 신지와는 달리 예비신랑 문원에 대한 이미지나 소문이 굉장히 안 좋다는데 있다.
2일 공개 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서도 나왔지만 문원은 이미 결혼을 했었던 돌싱이며 딸까지 있다고 한다.
요즘 시대에 돌싱, 자녀가 무슨 큰 흠이겠냐고 하겠지만 네티즌들의 우려는 그것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였다.
전처의 지인, 군복무 전우, 학교동창까지 결혼에 대해 반대, 네티즌들 " 신지, 제발 신중하길... ",
문원은 이미 한 차례 결혼을 했었고 그 과정에서 자녀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뒤늦게 고백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사실 신지와 알게 됐지만 결혼까지 하게 될 줄은, 그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질 줄은 몰랐다는 것.
신지와의 사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그 사실을 고백했고 신지 역시 "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겠어. "라며 그러한 예비
신랑을 감싸주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혼 이력과 자녀는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겠다. 당사자들에게는 큰 문제일지 모르나 말
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결혼에 있어 상대방에 대한 신뢰나 성격 등은 큰 문제라는데 있다.
문원은 데뷔한지 꽤 시간이 흐른 중고 신인임에도 딱히 이렇다할 출연 프로그램이나 알려진 정보가 없다.
무엇보다 가수임에도 " 무슨 노래를 부른거야? "같은 의문이 든다. 대개 유명하지 않은 가수들이라도 유튜브나 SNS
를 통해 마케팅을 하거나 대중과의 친밀도를 쌓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하기 때문.
더불어 가장 의미심장한 것들은 문원의 과거를 알고 있는 네티즌들의 우려섞인 걱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군복무 당시 문원 때문에 힘들었다는 네티즌은 물론 중-고교 동창인데 법적 문제가 걱정돼 이야기를 못 쓸 뿐, 신중
하게 생각해달라는 네티즌, 전처의 지인이라며 이혼사건 기록을 한번만 열람해보고 결정해달라는 네티즌까지 등장
했다. 또한 문원은 한번도 힘든 개명을 여러번 해왔다고 하는데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 과거에 숨길게 많은 사람의
특징 " 이라 조언하기도 했다.
| 결혼한 사람으로 조언한다면....당사자만 좋다면야 다 괜찮지만 성격, 과거사는 잘 생각봐야
내가 신지보다는 나이가 많다. ( 김종민보다는 어리고. )
돌싱이고 자녀가 있는 부분은 사실 당사자들만 괜찮다면야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결혼을 한다는 건 함께 매일 얼굴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 부분의 문제가 현실이 된다는 점이다.
지금이야 서로 좋고 사랑의 감정이 앞서다 보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처럼 느껴져도 막상 결혼은 다르다.
삶의 루틴이 다른 것이야 싸우고 맞추다 보면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성격, 사고방식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해결되는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나도 아내를 먼저 좋아해 사귀고 결혼한 사람이지만 아내에게도 솔직히 말한 바 있다.
" 진짜 이 정도인 줄 진작 알았다면 결혼은 커녕 애초 너 좋아한 마음도 접었어. " 라고 말이다. 그것을 인내하고 받아
들이기까지 너무 힘들었고 사실 지금도 종종 그러한 부분으로 다툰다.
살아 온 사고, 성격이 다르면 결혼해서도 굉장히 힘든데 더 힘든 부분은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서로 타협하고 맞추려
고 하지 않을때에 있다. 아마 많은 네티즌들이 신지를 걱정하고 우려하는 부분이 그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은 둘째이고 자녀가 있다는 걸 가깝지 않았기에 숨겼다는 건 좀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그 사실이 결혼이나 사귀는 것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될 수도 있는데 그것을 숨겼다는 건 앞으로 또 어떠한 비
밀들이 더 있을지 모른다는 점이고 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 개인적 경험에 의한 )
나는 연애를 하기 전 내 성격, 성향, 채무 등은 사실적으로 공개를 하는 주의이다. " 이래도 좋으면 만나자. " 주의.
결혼은 신지가 할 일이니 당사자들 문제에 팬들이 너무 걱정하고 왈가왈부 할 것은 아니지만...
신지가 신중히 잘 판단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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