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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물림 사고, 견주들이 착각하는 그것 개는 오래 전부터 인류와 함께 해 온 동반자격 친구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개를 매우 좋아하고 실제로 개를 키우는 가구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 '개고기를 먹지 맙시다.', '개식용은 야만스러운 문화'라고 울부짖지만 정작 자신들은 편한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애견 문화이다. 종종 하천 산책로를 지나가다 보면 자기 몸집보다도 큰 개를 산책시키는 견주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때마다 입마개를 한 경우를 본 적은 없다. 개를 제어하기는 커녕 미쳐날뛰면 "오또케~"만 연발할 것 같은데도 말이다. 정말 그런 견주들을 볼 때마다 정신 교육을 시켜주고 싶은 심정이다. 대체 어떤 삶을 살면 저렇게 이기적일 수 있는지 말이다. 그런 것들이 정의로운 척 나대는 걸 생각할 때마다 역겹기 그지없다. 그들은 자.. 더보기
무더위 속 봉사활동, 더워~ 더워 개인적으로 크게 하는 건 아니지만 후원과 봉사활동을 약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은 보육원, 중증장애센터, 반찬봉사 등을 위주로 했었는데 최근 유기견 보호소에서 산책 봉사를 매주 해오고 있다. 나름 시와 여러 단체에서 후원을 해주고는 있다지만 사실 국내 보호시설은 사람이든 반려동물이든 매우 열악하다. 또한 봉사자들 역시 꾸준히 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보니 더 그럴만도 하다. 봉사를 강요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할 생각이 아니라면 아예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물론 나도 일이 바쁘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경우 봉사를 안 가긴 하지만 대부분의 약속을 봉사일에는 잡지 않는 편이다. 봉사는 시간이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선행이라 생각한다. 산책봉사에도 나름의 요령과 .. 더보기
#2. 새우 추가 투입에 당황한 503호 2022.06.25 새우깡들이 2마리만 활보하고 다녀 동생에게 새우를 조금 더 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이 약 20마리의 새우들을 더 보내주었고 밤에 바로 투입시켰다. 평소 자주 활보를 하던 503호도 다량의 새우들에게 놀랐는지 은신처로 들어가더니 더는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조명을 끄고 냅둬봐도 나오지 않는다. 먹이를 줘도 나오지 않길래 더 기다려 보기로 했지만 일요일 오전이 다 넘어가도록 두문불출. 결국 은신처를 들춰보니 웅크리고 있었다. 새우 1마리가 사망해 시체가 근처에 있자 달려와 새우를 먹기 시작했다. 마침 주위에 새우들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다 새우들이 또 몰려오자 서둘러 은신처로 되돌아간다. 아직 치가재 수준이라 다량의 새우들에게 기가 눌린 듯 하다.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 더보기
애완동물 키우기 준비, 무엇 키울까에 대한 고민 군대 포함 혼자 산지 20년차. ( 군대를 일찍 다녀와 생각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다. ) 나 한 몸 제대로 건사하지도 못하는데 무슨 애완동물일까 싶겠지만 결혼이 생각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번 텅 빈 집에 혼자 들어오려니 기분도 꿀꿀해서 몇 개월 전부터 애완동물을 키울 생각을 해왔었다. 속된 말로 벌이 되고, 집 있고, 차 있고 시댁은 없는 이른바 준비 된 남자에 속하지만 특별히 못 생긴것도 아니고 성격이 벼락맞은 것도 아닌데 결혼하고 싶던 이성과의 결혼 무산 이후 나는 이성 교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외롭기는 해도 무언가 마음을 줄 대상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애완 동물이었다. 출근하고나면 최소 10시간 정도를 홀로 지내야 할 환경, 손대는 걸 싫어한다는 다람쥐가 제격 직종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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