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차량 점검을 받을 때만 해도 full에 가깝던 부동액이 불과 1개월만에 low 쪽으로 가까이 내려갔다.
최근 출퇴근을 차로 했더니 자잘한 운행이 많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회사 주차장이 야외인지라 기온때문에 증발(?)된 것 같기도 하고...차량 점검 때 이상은 없다고 했는데 말이다.
아무튼 냉각수가 다소 부족해졌으니 보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하니 추석 연휴로 다음 주나 되어야 도착할 것 같고...쉬는 김에 미리 하자는 생각에 냉각수를 사서 보충하기로 마음먹었다.
냉각수? 부동액? 뭐가 다른건가. 같은 말이다
흔히 냉각수, 부동액을 서로 다른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같은 말이다.
여름에는 냉각수, 겨울에는 부동액이라 부르는 것이다. 냉각수(부동액)는 엔진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액체이다. 부동원액과 물을 섞어서 사용하는데 물 성분이 있다 보니 겨울철에는 얼기 마련이고 이것을 얼지 말라고 부동원액을 섞는 것이다. 그래서 냉각수, 부동액은 같은 것이다.
교체는 차량마다 다르지만 보충은 같다. 물만 넣어줘도 상관없지만 이제 가을이기 때문에 부동액이 혼합 된 것을 넣는 것이 피차 겨울철을 대비해 좋다.
물은 수돗물이면 충분하다. 괜히 생수나 지하수 등을 넣으면 엔진 내부에 녹이 생길 수 있으니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자동차 용품점에 가서 사려고 하니 2만원을 달랜다. 인터넷에서는 1만~1만 3천원인데...
급한 김에 일단 사서 왔다. 참고로 내 차는 아반떼 CN7이다.
부동액 아무거나 넣으면 된다? 아니다. 성분이 맞아야 한다
요즘은 부동액이 분홍색으로도 나오는데 내 차량의 부동액은 진녹색이다. 그러면 진녹색 제품이면 다 넣어도 될까?
그건 아니다. 색상이 같다고 해서 성분이 같은 건 아니라고 한다. 일단 현대모비스에서 판매되는 부동액은 분홍색인데 알루미늄 전용으로 4계절용이다.
그런데 라디에이어(냉각수 탱크)를 열어보니 진녹색이 들어있다. 그러면 색상이 달라져선 안된다.
카렉스 프리믹스 부동액은 에틸, 부식방지, 산화방지에가 첨가되어 있는데 이게 모비스에서 나오는 부동액과 동일한 성분들이다. 그래서 구입했다.
엔진이 충분히 식혀진 후 라디에이터를 열어보면 부동액이 끝까지 차 있는게 보인다.
그러면 Coolant라고 적힌 검정 캡으로 된 곳이 보조탱크인데 이 곳에만 보충해주면 된다. 잘 보면 full과 하단에 low라고 표시돼 있는데 full에 근접할 정도로만 넣어주면 된다.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니 무턱대고 넣다가는 오버될 수 있으니 주의!
나도 잠시 다른 생각하다가 full을 훨씬 초과해서 넣었는데 일단 빼두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는 넘쳐서 흘러도 상관없다고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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