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LED 실내등 풀셋 교체 후기

G**에서 1,5000원에 구입한 아반떼CN7 실내등 세트, 구성은 저렇게 되어 있다.

 

 

애마의 실내등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LED실내등을 구매했다.

리무버(플라스틱 헤라)를 주네, 마네 하더니 프로모션이 끝난 건지...별도로 구매해야 한다고 하길래 그냥 집에 있는 드라이버를 쓰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1,000원도 아깝다.

 

배송은 3일 정도 걸렸고 제품은 반디 제품인데...사실 마루 제품과 놓고 갈등을 좀 했었다.

마루 제품이 4,000원 정도 더 저렴하기 때문인데 교체한 분들 후기를 보니 죄다 반디 제품을 구매했길래 나도 반디로 결정했다. 다들 사용한다면 뭔가 있는 거니까.

 

 

 

이렇게 들고 내려갔다. 블랙박스 시간을 다시 설정해야 해서 간 김에.

 

 

준비물

 

- 드라이버 ( 끝이 가늘어야 한다. 두툼하면 곤란 ) / 손톱소지용 쇠

 

 

리무버를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 드라이버만 가지고 내려가려다 혹시 흠집이라도 날까봐 끝이 마모 된 손톱소지용 쇠를 더 들고 내려갔다. 작업해 본 결과 -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게임 끝이다.

혼자 작업하다 보니 시작 전, 시작 후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해 그런 부분은 다른 분들의 작업 사진을 가져와 설명하겠다.

 

그 이유는 비교를 해서 조금 더 쉬운 탈거 방법을 말해주기 위함이다. 물론 그 분들이 못했다는 건 아니다.

나도 그 분들의 영상과 설명을 보고 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다 보니 예상외로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고 나름 고심하다 해보니 쉽게 제거되는 부분이 있어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다. ( 오해 안하셨길.. )

 

 

 

 

1. 중앙 전방, 화장 거울 

전방 중앙, 화장 거울 부위. 녹색 표시가 내가 드라이버를 들이댄 부위이다. 빨간색은 다른 분들의 작업 부위이다.

 

 

전방에는 T-10이, 화장거울은 31mm가 들어간다.

내가 본 영상에서 넓은 부분을 들어올려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잘 안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사이드에 드라이버를 꽂아넣었는데 의외로 단번에 열렸다. 더 쉽다고 생각한다. ( 다른 분들도 이렇게 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이다. )

전방에 들어가는 LED는 극이 따로 없기 때문에 그냥 소켓에 수평으로 꽂아 넣으면 된다.

 

화장 조명은 다른 분들처럼 나는 더 나오지 않아 고생을 좀 했다. 당겨도 저 이상으로는 안 빠진다.

저런 경우 한쪽 부위를 손톱으로 당기면서 드라이버로 전구의 알루미늄 부위를 들어올리면 전구는 쉽게 탈거가 된다.

 

 

 

2. 중앙등

버튼 중간 부위에 집어넣으면 바로 탈거된다.

 

 

생각보다 탈거가 쉽지만 흠집날까 조심하다 보면 의외로 안 빠진다.

스위치 중간 부위에 드라이버를 꽂으면 바로 빠진다. 딱 한번만 넣으면 바로 빠지므로 가장 쉬웠다.

교체도 중앙등이 가장 쉽다. 

 

 

 

3. 가장 어려운 트렁크등, 하지만...

 

많은 분들이 트렁크 등은 바로 저 검정 커버를 탈거하는게 어렵다고 하신다. 나도 그랬다. ^^;;;

 

 

트렁크등을 탈거하는 건 어렵지 않다. 문제는 저 검정 커버를 떼어내야만 전구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잘 살펴보면 누를 수 있는 부위가 두 곳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 곳을 누르면서 이리저리 잡아 빼야 겨우 빠진다고 하셨다. 실제로 해보니 미끄러워서 그런지 장갑을 껴도 안 되기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다.

 

원형 녹색 부위를 보면 가운데 틈이 있다. 그 곳에 드라이버를 넣고 제껴서 공간을 좀 만든다.

그다음 원형 녹색 부위를 누르면서 뽑아 당기면 의외로 커버가 쉽게 빠진다. 저기에 홈이 끼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기만 잘 눌러서 뽑으면 쉽게 빠진다.

 

 

 

4. 번호판등

번호판등도 상당히 쉽다.

 

 

번호판 등을 잘 보면 옆으로 밀 수 있는 부위가 있다.

그 곳에 드라이버를 쑤욱 집어넣고 살짝 들어올리면 바로 빠진다. 저 부위는 잘 안보이는 부분이고 덜 집어넣으면 드라이버가 미끄러지므로 조심하자. 힘을 줄 필요도 없다. 깊게 넣어 살짝 들듯 올리면 바로 빠진다.

 

 

 

생각보다 교체하고 나니 더 깔끔해 보이기는 하다. 기분 탓인가...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차 생각보다 안 망가진다

 

트렁크 등만 아니라면 사실 시간은 15분 정도면 다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크게 어렵거나 힘을 써야 하거나 차에 흠집이 날 위험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실제로 유튜브를 보면 여성 오너 분들도 직접 교체를 하실 정도로 간단하고 힘이 들지 않는다.

 

15,000원~17,000원이면 교체가 가능한데 굳이 남에게 술 사주면서 부탁하기도, 업체에 맡기는 것도 돈이 아까운 일이다.

다음에는 엠블럼 제거를 한번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