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괴롭힘 사태에서 가장 많이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에 대해 유족 측이 입장을
공개했다. 유족 측 변호인인 변호사는 TV조선 '장원준-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 이에 대해 언급했다.
변호인은 " 고인의 동료 중에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방관을 한 사람이 있다. "라고 밝히며 유족 측이 기상
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용서를 구한다면 유족도 그에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유족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당사자도 김가영이 아니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김가영이 주된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는 뜻이다. 변호인은 " 현재 유족이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단 한 명 "이라고 언급했다.
| 유족 입장 " 방관, 단순 동조자가 가해자로 오해받는 것 원치 않아 "
애초 언론에서 가해자로 지목 된 캐스터가 4명이라고 했지만 이번 보도로 인해 사실상 유족이 말하는 주가해자는
단 1명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나머지 3인은 단순 동조로 보인다고 할 수 있게 됐다.
연일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뉴스가 보도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도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가해자로 지목 된
이들을 향해 분노의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에서 이번 유족 측의 입장이 다소 애매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당초 유족들은 사태가 확산되는 걸 우려해왔었다. 다만 사태가 확산됐음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
관하고 있는 가해자 집단과 MBC의 미온적인 태도에 화가 났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특정인에게 집중되는 가해자 논란에 유족 측도 적지않게 놀란 듯 한데 아마도 그만큼 사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아닐까 싶다.
다만 이번 유족의 입장 발표가 김가영을 향한 분노나 방송퇴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 같다.주된 가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단순 동조라고 해도 사태가 이 지경까지 확산 될 동안 아무런 사과나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일 것이다. 방송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직업에서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지목 된 이상 그녀를 방송 또는 광고에 쓸 이유가 없을테니 말이다.
애초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 재빨리 사과를 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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