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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슈

대선을 말한다 ① | 더민주 대선후보 이재명 리스크에 따라 바뀔 가능성 높아

여론조사결과 더민주는 이재명, 국힘은 김문수가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ㅣ한국갤럽

 

 

 

약 50일쯤이 더 남은 6.3 조기대선.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17대 이명박 정권부터 18대 박근혜, 19대 문재인, 20대 윤석열 등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 최근 정권들

의 리스크에 국민적 피로도도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21대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정치적 영웅(?)들이 많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옛 말처럼.

수 많은 영웅들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웅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결국 5월이 지나면서 단일화, 또는 불출마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데다 대부분의 대선에서는 여론전에 강한 영웅

들만이 남기 때문.

 

그런 면에서 이번 여론조사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아니 정확하다고 볼 수도 없다.

솔직힌 말로 더민주 이재명 후보와 국힘 김문수 후보의 양자구도는 애초 상대도 되지 않는 싸움이다.

이는 조심스럽지만 '이재명 띄워주기'에 불과하다는 예상도 간단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여론전의 승자 이재명 띄워주기, 사법리스크로 인해 더민주 유력후보 바뀔 가능성 높다

 

솔직한 말로 현재 분위기라면 더민주 이재명 후보가 단연 1위라고 본다.

윤석열과의 기 싸움에서 윤석열이 승리했더라면 아마 이재명 후보는 후보조차 거론되지 못했겠지만 그는 승리

했고 결국 바람대로 '윤석열 퇴진'을 이끌어 냈다. 비상계엄이라는 여파는 이재명 후보의 자질, 인성 등과는 관

계없이 대한민국을 구할 영웅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동력이 될테니 말이다.

 

 

 

이재명 후보는 사법리스크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본다.

 

 

 

그런만큼 이재명 후보도 자신의 의혹관련 재판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이 당연하다.

만약 재판에서 유죄가 나오거나 의혹이 계속 터진다면 유력후보 1위 자리도 위태롭다. 비상계엄으로 그가 난세의

영웅으로 등극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여파로 " 이재명은 좀 문제가 많지 않나? "하는 분위기도 생겨난 것이 사실.

이재명 후보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를 어떻게든 잠재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

 

 

 

| 더민주 김동연 후보, 유력후보로 올라올 가능성 높다

 

더민주 라인의 선호도 2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이다. 2위라고는 하지만 국민적 관심도로 본다면 아마 김동연 후

보가 누구인지 모르는 유권자들이 많을 듯 하다. 경기도지사를 최근까지 지낸 인물로 경기도를 잘 이끌었다는 평

가가 대부분인 후보이다. 더민주 극강 안티인 나도 인정한 유일한 더민주 라인.

사실 더민주가 이번 21대 대선을 승리로 이끌 마음이 있다면 이재명 후보보다는 김동연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 생각한다.

 

 

 

더민주 소속으로 선호도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동연 도지사, 그가 유력한 대선 후보라고 본다.

 

 

 

이미 더민주는 지난 19대 행정부 시절 정부와 국회를 모두 석권한 원팀이었지만 선동과 분열이라는 최악의 전례

를 만들었다. 소통을 내세웠지만 19대 더민주 시대는 불협과 독단으로 일관했다.

지지세력의 의견에는 귀를 기울였지만 반 지지세력의 의견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오로지 이미지메이킹에만 전념

했고 COVID19라는 국제적 팬데믹으로 정권을 유지한 행정부였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게 20대 대선에서 정치경력 제로인 윤석열에게 패배한 계기가 되었음을 말이다.

 

원팀이었어도 제대로 운영조차 못한 더민주가 사실 20대 행정부를 평가한다는 자체가 이미 코미디적인 일이다.

 그런만큼 이재명 후보는 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할 자질이 이미 없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고 거기에 사법 리스크까지

더해진만큼 유력후보로는 어렵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물론 지금은 계엄 사태가 종결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자주 거론 될 뿐, 사실상 5년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리더로서는 분명 이야기가 많이 언급될 것이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온갖 잡음이 많은 이재명보다 김동연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더민주 내부로서도 아마 이러한 분위기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고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