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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슈

대선을 말한다 ② | 국민의힘 후보 8인, 한동훈 vs 홍준표의 싸움 될 것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성의 8인이 공개됐다. ㅣ연합뉴스

 

 

 

이제 탄핵의 아픔을 잊어야 한다. 언제까지 탄핵의 사슬에서 머물수는 없다.

아픔은 아픔으로 인정하되, 새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한다는 목표로 대선에 나아가야 할 것이다.

여전히 밥그릇, 이익 다툼만 벌이는 것은 당으로서도, 국민에게도 그리고 본인들에게도 결코 유리한 길이 아님

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알아야 한다.

 

21대 대선 후보를 향한 결의의 8인이 공개됐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등 8명이 그들이다.

이들 중 국민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인지도 있는 후보자들도 있지만 몇몇은 누구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국민적 인지도, 체감적인 선호도를 보면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가 유일하지만 결국 대선후보 구도

에서는 최종 2인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는 1인자형 인재가 아니고 결국 한동훈 vs 홍준표의 싸움될 것

 

안철수 역시 훌륭한 자질을 갖춘 인재이지만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철저한 분석, 논리적인 화법 등이 장점이지만 대통령에게는 그 외에도 결단력, 추진력, 카리스마같은 리더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안철수 의원에게는 그러한 면이 국민들에게 잘 어필되지 않았다.

결국 경선의 구도는 한동훈과 홍준표, 두 후보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유력한 후보는 한동훈, 홍준표 전 시장뿐이다.

 

 

 

홍준표는 정치활동 경험, 지자체장 경력 그리고 카리스마적인 부분에서도 결코 한동훈 후보에게 밀리지 않는다.

더불어 나이로 봐도 대통령직에 충분히 부합되는 후보이다.

다만 더민주의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에는 다소 밀리는 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더민주 이재명 후보를 공략하기

위해서 " 이재명은 나쁘다. "같은 일차원적 논리로는 절대로 승산이 없다.

 

이미 법무부장관 시절부터, 그리고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야당과 부딪혀 온 승부사 기질로는 국민의 힘

에서 한동훈 후보가 유일하다. 다만 한동훈 후보는 정치 경험과 당에서의 입지가 미약하다는 게 흠.

그러나 당이 한동훈 후보로 구심점이 되어 뭉친다면 충분히 21대 대선을 노려볼 만도 하다고 생각된다.

 

 

 

| 이미 탄핵 리스크 안고 출발하는 국민의 힘,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선에 임해야

 

21대 대선은 사실상 굉장히 불리한 선거가 될 것이다.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많은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를 회복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국힘은 분열보다는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20대 탄핵의 아픔을 극복하고 21대 대권을 차지하는 것만이 정당의 마지막 길임을 알아야 한다.

 

 

 

이기는 선거가 아닌 ' 국민을 위한 선거'를 벌어야 한다.

잘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그리고 17대 행정부 이후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경제 시스템을

되살릴 중요한 지표와 정책, 제도로서 국민들에게 확실한 미래, 이상주의가 아닌 실제할 수 있는 미래상을 보여주

어야 한다. 말로만 하는 이상주의국가를 이루겠다는 포퓰리즘을 개혁시켜야 한다.

그게 이번 대선의 주요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