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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슈

대선을 말한다 ③ | 대통령이 되면 안될 후보 1위에 이재명 42.8%

대통령이 되면 안될 후보 1위에 오른 이재명 후보, 더민주의 고심이 깊어질 시기이다.

 

 

 

대통령 후보 지지율에서도 1위지만 대통령이 되면 안될 후보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이재명 대표.

어쩌면 이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낸 행정전문가로도 유명하지만

시장과 도지사 시절 상당히 많은 의혹에 거론 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5명의 극단적 선택이 연관 된 사법 리스크도 이재명 후보가 짊어져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딱히 대통령으로의 자질을 보인 적은 없지만 이재명 후보는 더민주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유명세를 얻었다.

물론 그 지지율의 근본은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아주 밀접하다.

한마디로 이재명 후보가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작용됐다는 의미일 뿐,

사실상 그가 21대 대통령에 오를 후보는 아니라는 점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행운인지는 몰라도 20대 대선에서 더민주가 패배는 했지만 사실상 국회를 장악함으로써 전세를 역전할 발판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아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결과를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 그럼 더

민주는 제대로 된 정당인가? '라는 물음에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내보일 뿐이다.

이미 19대 행정부 시절 원팀임에도 무능함을 드러낸 전력이 있기 때문.

 

 

 

부적합 조사에서 낮은 표를 얻은 안철수, 김동연 후보. 21대 대선에서는 새 바람이 불지도

 

현재 이재명, 한동훈, 홍준표 등 쟁쟁한 대권 후보 주자들 사이에서 안철수, 김동연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지

않은 비주류에 속하는 후보군들이다. 특히 안철수는 이미 몇 차례 대선후보로 나선 적은 있지만 대선을 끝까지

치른 경험은 전무하다. 일각에서는 그러한 기존 이력이 대선후보로서 안철수를 신뢰할 수 없는 반응의 원동력으

로 적용되고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

 

 

가장 낮은 부적합율을 보인 안철수, 김동연 후보. 상당히 이례적인 결과이다.

 

 

 

반면 더민주의 또 다른 후보 김동연은 대선에는 첫 출마이지만 경기도지사를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가 있어 새로

운 다크호스로 부각 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이다.

현재까지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가려진 이미지이지만 더민주가 확실한 대권 승리를원한다면 김동연 후보를 내세우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사법리스크로 불확실한 이재명 후보보다는 더민주 소속이면서 별 다른 흠집이 없는 행정 전문가인 김동연 후보를대선후보로 추진하는 것이 더 확실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보여질 구도는 이재명 vs 한동훈,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될 것

 

나라의 미래를 한낱 재미로 볼 수는 없지만 21대 대선은 가장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민주나 국힘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지지율은 한껏 올렸지만

이재명 후보를 향한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법적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후보의 의혹에 의구심을 품는 시각들이 상당하다는 점이 위협으로

적용 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말을 믿을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22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더민주 이재명 대표와 나란히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힘으로서도 21대 대선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미 총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대통령과 여당의 지위까

지 넘긴다면 그야말로 19대 행정부 시즌2가 진행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야당이나 여당이나 당의 미래가 달린 싸움이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사활이 걸린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이기는 편이 우리 편이 아니라....진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후보가 우리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