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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19세기 말 이순신 장군 추정 초상화, 이순신 장군 사당에 소장됐을 것 추정

현재 우리가 초상화로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좌), 공개 된 새로운 초상화(우) ㅣ동아일보

 

 

 

충무공 이순신, 성웅 이순신...우리가 이순신 장군을 부르는 호칭들이다.

다소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임진왜란 당시 나라와 백성을 구한 민족의 영웅.

세종대왕과 함께 가장 존경받는 위인 중 한 분.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를 비롯 여러 유품들을 남겨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초상화는 현존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우리가 현재 교과서나 각종 자료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알고 있는 초상화 역시 실제 이순신 장군을 그린 것이 아니

라는 것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

 

이순신 장군의 외모에 대해서는 역사서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실록에서는 전공이나 간접적인 기록들이 꽤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직접적으로 "어떻게 생겼다."라는 외형적 묘사는 전해지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현재 소장되고 있는 공식 초상화는 후대에 그려진 것으로 실제 외모보다는 기록에 의한 글들을 근거로 제작 된 것

이기에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9세기 말 그려진 이순신 장군 추정 초상화 공개, 진위 여부 등 감정 필요

 

여해고전연구소에서 최근 발간 된 '교감완역 난중일기 -여해 개정판'에서 한 장의 초상화가 공개됐다.

초상화 하단에는 ‘如諧眞影(여해진영)’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여기서 말하는 여해는 이순신 장군의 자(子)이다.

족자 형태로 제작 된 해당 초상화 뒷면에는 사당이라고 적혀있어 영정으로 사용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노승석 연구소장은 " 약 150년 전에 그려져 장군의 사당에 소장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영정류 중에

서는 가장 얼굴의 상이 잘 그려져 있다. "라고 평가했다.

이 초상화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아직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개인 소장가의 소유이며 습득 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전라좌수영의 진남관, 충무공 이순신장군과는 무관하지만 현존하는 유일한 전라좌수영 유적이다.

 

 

 

|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순신 장군의 성품, 인성 그리고 외모에 대한 기록은 종종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장군은 난중일기 곳곳에서 사람에 대해 호불호를 신랄하게 적기도 했는데 먼저 자인 '여해'는 '조화를 이루는 사람'

으로 풀이될 수 있다. 자는 성인이 되면 그 사람의 인품, 성향, 외모나 풍기는 모습 등을 토대로 붙는 일종의 별명이

다. 요즘 시대어로 본다면 일종의 닉네임.

 

장군은 선조실록과 광해군일기 등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외모에 대한 언급보다는 간접묘사가 더 많다고 한다.

'눈빛이 강하다.', '엄정하고 침착하다.', '위풍이 있다.' 등이 대표적인 기록들이다.

또한 키가 크고 당당하며 체격이 건장하다, 수염이 풍성하고 눈빛이 매우 날카롭다, 말수가 적고 인상이 엄숙하다,

병사들 사이에서는 '호랑이 장군'이라는 말이 있다 등등의 묘사들도 기록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후사에 보면 장군의 키가 당시 조선인 평균보다도 살짝 작았다는 보고도 있다.

당시 조선 남성의 평균 키는 약 160cm 정도. 하지만 장군은 155cm 정도였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기록에서의 '키가 크다'는 의미는 실제 키가 아닌 그 사람의 성품이나 그릇의 크기라는 해석도 있다.

 

 

| 전라좌수영의 유일한 유적지 진남관

 

마지막으로 현재 전라좌수영 터에 있는 진남관은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으로 이순신

장군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추후 이시언 장군이 객사로 만든 건물채라고 전해지며 전라좌수영은 대부분 소실

되었고 현재는 진남관만이 유일하게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다.

건립은 1599년 (선조32년)으로 이순신 장군 사후 1년 뒤이다. 따라서 이순신 장군이 이 곳에서 작전을 세우고 출정

했다는 말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 2021년 국보 제304호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이순신 장군님이 최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