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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한국 경제 과거사 ① | 석유 파동(oil shock) 1970년 ~ 1980년 흔히들 오일쇼크(석유파동)라는 말을 TV뉴스나 부모님에게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1973년 아랍권 국가들이 연합해 일으킨 '자원의 무기화 정책'인 이 오일쇼크는 기존 무기에 의존해 싸움을 벌였던 전쟁의 양상을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는 전례를 남기기에 충분했다. 요즘에는 이런 단어들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경제 성장의 격동기였던 1970년대에는 자주 사용됐던 말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이 후진국, 개발도상국 지위에서 고군분투하던 시기로 그나마 대한민국은 특유의 악바리성 절약 정신으로 아시아 경제성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던 시기였다. 오일쇼크의 시작은 중동전쟁에서 참패를 한 아랍-중동권 국가들의 복수심에서 시작됐다. 물론 3차 중동전쟁 당시 아랍권 산유국 집단인.. 더보기
확진자 사칭하며 식당에 금품 요구, 코로나19가 몰고 온 웃픈 현실 외국에 비해 우리는 너무 특별 재난 사태에 대해 간과하는 게 아닌가 싶다. 홍콩에서는 코로나 자가 격리에 불응하거나 비협조적인 사람들에게 벌금 4,00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고 한다. 전염병이나 특별한 상황에서 적용되는 법규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한국은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나 전염병같은 상황에 너무 관대한 대처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그런 안일함이 확진자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사실 정부가 지금같은 특별 상황에서 기존의 처벌보다 더 엄격한 통제력을 발휘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 "저 확진자인데요. 어제 그 식당에 갔었거든요." 확진자 사칭 금품 요구 늘어나 가짜뉴스나 루머도 위험하지만 요즘같은 시국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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