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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故 최숙현 선수 자살. 감독, 팀닥터, 그리고 선수들은 평생 반성해야 한다. 지난 달 26일 새벽,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이던 23세의 젊은 선수가 숙소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짦고 한 맺힌 삶을 마감했다. 고교 당시부터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던 故 최숙현 선수였다. 트라이애슬론은 철인3종경기로써 수영, 마라톤, 사이클 등 한 가지 종목도 힘들어 죽겠는데 3종목이나 소화해야 하는 극도의 육체적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종목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플 20대 초반의 나이, 엄청난 체력 소모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 종목의 운동선수. 그럼에도 감독과 팀닥터는 체중 문제로, 몸매 문제로 선수를 핍박했다고 한다. 얼마나 사람을 갈구고 폭행했으면 사람이 그만 둘 생각도 못하고 인생을 마감하려고 할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정작 관리를 했어야 할 대한체육회와 경주시체육회는 수수방관했다. 그.. 더보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故최숙현 선수, 한 맺힌 마지막 유언 운동선수, 소위 운동을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된 훈련, 선후배간 엄격한 기강, 체벌 등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아직도 스포츠 분야에서는 암암리에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듯 하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선수촌 무단이탈, 가혹행위 및 성폭행 문제가 불거져 온 국민이 분노하기도 했었다. 경우에 따라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어느 정도의 체벌은 있어야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범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개인적인 감정이 얽혀서도 안될 것이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스포츠인 출신으로 매우 분노했다. 반드시 엄중히 수사를 해서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사건이 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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