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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U22대표팀은 패하고 A대표팀은 비기고...남탓 대한민국의 총제적 난국 아시안컵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축구에 적신호가 켜졌다.사실 한국 축구의 부진은 오래 전에 예견됐던 일이다. 1990년대까지 학연지연에 붙잡혀 부진했던 한국 축구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야 바뀌었다. 그 계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개최국으로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자동 획득했지만 대회를 주최하는 국가가 16강에도 못 올라가서야 남의 나라잔치를 열어주는 꼴이라는 우려 속에서 축구협회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당시 IMF 여파로 국가 재정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면서 축구시스템 자체가 바뀌었다. 단순히 외국인 감독이라고 해서 달라진게 아니였다.히딩크 감독은 선수단 내, 외부, 시스템 등 모든 부분을 철저히 분석.. 더보기
중국 U20 4강진출 실패, 현지 언론 및 중국 고위 축구 관계자 대분노 중국이 달라졌다. 아니 정확히는 중국 축구가 달라졌다.국제무대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평가되는 중국이지만 유독 야구, 축구에서만큼은 절대적 하수로 평가 받아왔다.그도 그럴것이 중국은 전통적으로 야구와 축구에 대해서는 인기종목도 아니였던데다 워낙 자국리그 안에서만활동하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국제 무대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시진핑 주석은 이에 대대적인 개선을 요구했고 유소년 선수들을 선발, 천문학적인 지원을 토대로 체계적인 육성을 시켜왔다. 그리고 자국에서 개최한 U20아시안컵 대회에서 그 빛을 보길 원했다.중국은 확실히 과거보다 막강한 조직력과 실력으로 상대팀을 공략했고 8강에 진출, 사우디와 마주했다.사우디도 전통적인 아시아권 축구 강호로 중국이 실력을 겨루기엔 손색이 없는 팀이다.   전후반 쉴새없.. 더보기
A조 첫경기 중국 vs 타지키스탄, 전혀 다른 차원의 치열함을 보여주다.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막됐다. 개막전에서 카타르가 레바논을 격파했고 B조 1차전에서는 호주가 인도를 상대로 2 - 0 승리를 거뒀다. 아마 한국인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A조 1차전인 중국 VS 타지키스탄의 경기가 아니였을까 한다. 사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경기는 아마도 한국인들에게는 빼놓지 않고 봐야 할 빅매치이지 않을까. 물론 한국을 제외한 그들이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가를 보는 관점도 있지만 ' 어떻게 질까. '라는 기대감이 더 클 것이다. 또한 중국은 부족한 축구 실력임에도 늘 자국 리그가 최고의 리그이며 자신들이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우는 통에 과연 얼마나 허접한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오늘 경기의 실제 묘미였다. 참고로 B조 경기에서는 인도가 예상외로 호주를 상대로 꽤나 수비.. 더보기
중국 축구협회, "새 조직위 구성할 것" 히딩크 감독 경질 중국 국가대표팀 준비 위원회가 역시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130억원 정도의 연봉과 지난 1년을 본다면 중국 축구협회가 내린 결정은 어느정도 고개가 끄떡여지긴 하지만 그래도 씁쓸한 뒷감이 있다. 무조건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로 발전하고 시스템과 기술이 고착되려면 지금의 과도기는 당연히 참고 견뎌야 한다고 본다. 당장 좋은 성적, 좋은 모습을 반짝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는 초기에 시스템을 잘 갖추어 놓아야 오래도록 발전할 수 있다. 유럽과 남미가 전통적으로 축구 강호로 군림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이다. 자신들 나라에 맞는 체계적인 방법과 훈련을 오래도록 갈고 닦으면서 계승 해 온 결실인 것이다. 아무리 명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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