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유튜브 등 1인 온라인 방송 시대는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컨텐츠로 자리잡았다.
기업에 근무하던 직장인들조차 생업을 접고 방송활동을 시작할 정도로 1인 방송은 이제 수익 창출의 직업으로 자리잡았고 "어중간한 공중파 방송보다 재미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유익한 내용, 올바른 인성과 개념을 탑재하고 방송을 하는 BJ, 유튜버들도 있지만 꽤 많은 수의 1인 방송인들이 도를 넘는 내용과 인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조횟수와 시청률이 주 수입원으로 연결되다 보니 자극적이고 시선을 끌 수 있는 내용과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는 수 십만, 수 백만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마치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양 갑질, 주접질을 일삼는 방송인들도 있다.
그래봐야 결국은 구독자, 시청자들이 영상을 시청해주고 별풍선이든, 후원이든 해줘야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말이다.
트위치 플랫폼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 중인 스트리머 '괴물쥐'가 패드립 논란에 올라섰다.
스트리머는 온라인 공간에서 방송을 하는 사람을 뜻하며 BJ, 유튜버와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괴물쥐 또 패드립? 이 정도면 인성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지난 18일 괴물쥐는 트위치를 통해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이 날 괴물쥐는 자신과 같은 편인 한 유저가 택한 챔피언을 두고 수위 높은 패드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쥐는 유저에게 "이 X신 새X가 진짜"라고 말하며, 채팅창에 "엄마 없음?"이라고 쳤고 이에 해당 유저가 "미안합니다. 발작버튼 눌러서. 더 잘해볼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괴물쥐는 "마이(챔피언 이름)어머님 왜 피임을 안 하셨어요"라고 받아치면서 논란이 발생됐다. 괴물쥐는 과거에도 여러 번 패드립을 시전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마친 해당 유저는 트위치 커뮤니티 트게더를 통해 '안녕하세요 어제 만나서 패드립 먹은 마스터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글을 통해 해당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왜 '마이'했냐 하셔서 프리시즌이라 했다고 답했는데 이게 엄마 없냐는 소리까지 들어야하는 답변이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며 "다짜고짜 패드립 먹어서 기분 나쁘길래 판수로 비꼬긴 했다. 판수 많은 사람들 대다수가 이 말 하면 기분 나빠하는 걸 알고 있어서다. 그리고나서 곧바로 또 패드립을 먹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유저는 "게임 이기면 기쁘고 지면 기분 나쁜 건 당연하다 생각한다. 더군다나 내가 못해서 지는 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러데 즐길려고 온 게임에서 내가 엄마 피임 얘기까지 들어야 하나? 저런 소리 들을 정도로 내가 심한 짓을 했나? 싶더라. 평소 솔랭하다 욕 먹은 적은 많아도 즐겨보던 방송인에게 시청자 수천명 앞에서 저런 수위의 발언을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토로하면서 괴물쥐에게 사과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과해야한다." 의견이 절대적으로 많긴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게 사과해야 할 일인가."라며 괴물쥐를 옹호하기도 했다.
내가 볼 때 한국이 게임에 있어 강국일지는 몰라도 인성만 놓고 본다면 후진국, 쓰레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인권의식 자체가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자신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게 인권이라 여기는 듯 하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구분하지 못하고 정의와 배려를 외치지만 정작 삶의 대부분 공간에서 자기 편한대로 행동하는 민족이 바로 한국인이다. 참고로 나도 한국인이고 내 나라를 매우 사랑하지만 삐뚤어지고 그릇 된 국뽕 따윈 거부하는 주의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물론 위의 유저 말대로 게임에서 지면 기분 나쁜 건 맞다.
그러나 게임은 즐기자고 하는 것이다. 자기만 즐기고자 한다면 솔로 게임을 해야 옳다. 여럿이 게임을 하다 보면 실수도 있고 때로는 못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인들은 굉장히 인색한 것 같다.
인생 자체에 승부 근성을 발휘해보는 건 어떨런지 싶다. 인생은 적당히 살면서 게임상에서 목숨 거는 분들...안타까울 뿐이다.
1인 방송도 엄연히 직업이고 또 나름 창작, 노력과 성실적인 부분이 있으니 무시해서는 안된다.
다만 직업으로 생각한다면,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면 인성과 개념도 챙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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