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생. 한창의 나이에 프로게이머 출신 박경락이 29일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스타크래프트1이 한창이던 시기 프로게이머로써 활약했던 인물이다. 임요환, 홍진호 등과 같은 시기에 활동해 "조진락"이라는 별칭까지 붙을만큼 실력파였다.
종종 테란 황제 임요한을 압박하는 저력을 보여 주목을 받긴 했지만 그는 무관의 프로게이머였다. 유독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임요환, 홍진호의 그늘에 가려 별 다른 빛을 보진 못했었다.
그는 2002년 GhemTV 스타리그 2차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2년 KPGA 투어 4차리그 16강에 오르는 등 나름 활약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이목을 끌진 못하면서 2012년 프로게이머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직에 선출됐지만 곧 해체되는 바람에 물러났다. 이후 게임 방송에서 옵저버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2013년을 끝으로 그는 모든 활동을 접었다.
프로게이머라고 해서 모두 고액의 연봉이나 언론이나 TV등 공식석상에서 빛을 보는 건 아니다.
임요환이나 홍진호의 경우는 워낙 우승 경력이나 입담 등으로 나름대로 1세대 프로게이머로의 커리어나 입지를 다져나가 그럭저럭 온전한 삶을 살 수 있겠지만 당시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은 모두 세월에 잊혀져 갔다.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고인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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