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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쉐보레, 수입차 되나? 수입차 협회에 등록 신청

쉐보레가 수입차협회에 등록 신청을 했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한국 수입차협회에 정식 수입차로 등록 신청했다고 전했다.

쉐보레는 1911년 프랑스인 자동차 설계자였던 쉐보레가 본인의 이름을 본따 만든 자동차 브랜드로 1918년 GM에 인수됐다.

이후 GM의 소형차 전문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쉐보레는 해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

 

한국지엠의 전신이었던 대우 자동차는 1978년 지엠으로부터 지분을 보유하게 됐던 산업은행에 대우그룹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IMF 여파로 대우그룹이 부도에 몰리면서 2000년 11월 부도처리됐고 2001년 GM에 인수합병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지엠 측은 "미국에서 수입되어 오는 차종이 늘어나면서 브랜드를 수입차로 정식 등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쉐보레가 원래 미국 기업 GM 산하의 브랜드이고 GM의 역사가 오래 된 만큼 수입차로 등록되는데는 조금의 지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이미지를 동시에 얻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생각이다.

 

사실 쉐보레는 국산차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에 따른 실적으로는 현대기아나 르노삼성에 비해 한단계 아래로 보이기도 했다.

딱히 디자인 면에서나 가격, 성능, AS 정비센터 등 무엇 하나 고객의 입맛을 맞추지 못해 늘 고전했다. 거기에 가격 면에서도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온 것이 사실.

이에 한국지엠 측은 수입차로써 정식 등록을 받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쉐보레는 외국에서는 몇 번 운전을 해봤지만 한국에서는 타 본 적이 없다. 스파크도 안 타봤다. ^^;;

여러가지 새로운 차량을 계속 출시는 하고 있지만 과연 수입차 쉐보레는 또 한국에서 어떤 이미지로, 그리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렇잖아도 수입차종도 많아 넘치는데....

가격이라도 좀 저렴하면 그 맛에라도 구매한다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