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수난시대? 뭘 해도 국민밉상 된 트롯 황제, 대체 왜 그를 비난하는가?

지난 해 12월 초 SNS에 일상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의 대상이 된 임영웅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종교나 생각, 발언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라는 말이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면 우리나라가 과연 민주주의 국가일지 의문이 든다. 생각이 다르면 적폐로 몰고 인신공격도 서슴없이 자행하는 현실에서 말이다.

옳고 그름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답'은 정해져 있는 현실을 볼 때 참 아이러니하고 씁쓸하며 부끄럽기도 하다.

혹자들은 그럴 것이다. " 네 가족이 희생됐어도 그럴 수 있어? "라고 말이다.

사실을 놓고 본다면 제주 여객기 사고는 희생이 아닌 피해이다. 누군가는 인재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무안공항의 애초 건설 배경과 왜 구조나 용도가 변경되었는지를 따져야 할 것이다.

 

 

 

임영웅은 왜 욕을 먹어야 하나?, 탄핵 지지를 안하고 추모 열풍에도 콘서트를 열어서?

 

비상계엄은 분명 잘못 된 것이고 제주항공 사고는 가슴 아픈 일이다. 그것은 사실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현재 ' 착한 척, 정의로운 척 ' 광풍에 휩싸여 있는 듯 하다. 계엄 당시에는 마치 있지도 않은 일들조차 미리 예측하고 그렇게 될 것인 양 호도하는가 하면 이번 여객기 사고에는 배경과 원인은 뒷전인 채 추모에만 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추모해야만 정상인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것은 12.3 계엄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가 있다.

 

 

 

대중성을 지닌 연예인이 사회 각종 이슈에 반응해야 하는 건 당연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임영웅이 비난을 받는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는 다들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본다. 계엄에 대해,탄핵에 대해 지지 성명을 발언하지 않았다고 역적이 되고 추모에 동참하지 않고 콘서트를 감행했다고 나쁜 사람으로 매도되는 게 과연 정의이고 나쁜 사람일까?

 

침묵이 때론 위로가 되고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것이 때론 위로나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TV프로그램과는 그 본질이 다르다. TV는 공영, 공중파 매체이다. 콘서트는 공영성도 공중파적인 본질이 아니다.

이미 모든 표가 판매됐고 예정이 되어있던 일이다. 관련 스태프들의 임금도, 대관 등 서류 문제도 엄청나다. 단지 " 돈이 많은데 그것 좀 포기하면 안돼? "라는 발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더불어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무엇일까. 콘서트 때문에 추모식에 못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다.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항공 사고의 유가족 분들이 원통해하는 것도 아니다. 

 

많은 분들이 돌아가신 사고이기에 안타깝고 원통한 마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의 삶을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지금 임영웅을 비난하는 분들은 일상에서 웃지도, 술도 안 마시고 게임도 안하고 그러는가?

 

 

 

| 콘서트라고 해서 꼭 신나게 흔드는 것만은 아닐 것

대체 그가 비난을 받는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다. 착한 척 오지랖들인지도...

 

 

 

일반인의 삶과 콘서트를 동일시하는 건 아니다. 그 성질과 본질이 다르다.

다만 콘서트라고 해서 꼭 신나게 흔들고 열광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말이다. 임영웅도 어렵게 살아 온 과거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선행 또한 많이 한 연예인이다. 그런 그가 현재의 사태를 모르는 건 아닐 것이다.

가수 이승환이 탄핵 지지를 하면서 콘서트를 했듯 임영웅도 추모를 하면서 콘서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해 그를 비난하는 현 사태를 이해할 수 없다. 물론 다들 내 말에 동의하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지는 말자는 것이다. 그를 욕하든 이해하든 그것은 자유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