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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타워 |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봐야 할 인재(人災) 영화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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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한국 드라마

시간 : 121분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개봉 : 2012.12.25.

평점 : 7.2 / 10

관객 : 5,181,2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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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워'는 벌써 개봉 13년이 지났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그리고 화재를 소재로 한 인재형 재난 영화이다.

물론 실화 소재는 아니며 허구로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권력형 비리가 잘

녹여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순수 제작비는 130억원, P&A 비용까지 합산하면 총 160억원이 투입 된 당시로서는 꽤나 제작비용이 많이 들

어간 영화로 500만명이 손익분기점이나 518만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요 내용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 대한민국 초고층 럭셔리 주상복합인 타워스카이 시설관리 팀장 대호는 홀로 딸을 키

우며 사는 싱글대디로 딸과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바로 자신이 관리하는 타워 스카이 기념행사에 딸을 초대한 것. 

평소 대호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 한다는 걸 눈치 챈 푸드몰 매니저 윤희는 그런 대호의 딸 하나와 즐거운 시간

을 함께 보내게 되고...모두가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 이브에 타워 스카이에 화재가 발생한다.

최고급 주상복합답게 설계됐지만 정작 내부는 부실공사 투성이였고 화재는 곧 건물 붕괴 직전까지 내몰리는데..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다소 산만한.

 

영화 타워에는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포진하고 김인권, 안성기, 송재호,

이한위, 정인기, 전배수 등 당대에 내놓으라고 하는 조연급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주연과 조연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졌을만큼 연기력이 뛰어난데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다 보니 영화는 전반적으로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다.

 

 

 

 

 

|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없지만 그 이상은 무리인 영화

 

정말 가볍게 보기에는 손색이 전혀 없는 영화이다. 후반부 소방대장 영기의 눈물을 자극하는 희생정신이 들어가

긴 하지만 눈물은 나오지 않을 정도의 신파감이 있다.

돈 주고 보긴 아깝지만 OTT로 보기에는 괜찮은...뭐 그런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