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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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7년 1월 4일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코미디,로맨스,멜로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0분
평점 : 6.6 / 10
관객 : 340,9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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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를 통해 보게 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주연에 코미디라고 했다. 어디 그 뿐이랴, 김유정, 성동일, 배성우, 임주환 출연에 장혁, 서현진도 나온다고
한다. 이정도 게스트라면 아무리 8년이 지난 영화라지만 봐야 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 이정도 게스트인데 왜 몰
랐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검색을 해보니 관객 동원 수 34만명...줄거리를 보니...헐. 2010년 영화 < 헬로우 고스트>와 유사했다.
사실 헬러우 고스트도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였는데....관객이 1/10이라니....그래도 희망을 가져봤다.
주요내용.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가던 도중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작곡가 이형.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자신이 아닌 여고생의 몸. 알고보니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 그들의 사랑을 이
어주는 큐피트의 역할을 하게 된 것.
이러한 상황을 유일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준 4차원 감성의 여고생 스컬리의 도움을 받아 헤쳐가게 된다.
| 헬로우 고스트+과속스캔들을 섞어놓은 2017년 망작 BEST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지만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는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그런 면에서 최악이라는 혹평을 피해갈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될 영화라고 본다.
어디에 던져놔도 제 몫을 해낼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음에도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는 없다.
사랑 소재라는 키워드만 놓고 본다고 해도 2008년 '과속스캔들'과 2010년 '헬로우 고스트'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빼놓을 수 없다.
타인의 육체에 들어가 사랑을 깨닫게 한다는 설정은 헬로우 고스트를, 마지막 엔딩 장면은 '과속 스캔들'을 그대로
옮겨놨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두 영화 모두 차태현이 주연했던 영화이기도 하고.
이걸 OTT로 봤으니 망정이지, 만약 극장에서 봤더라면...아마 2017년은 내 인생 최악의 해가 됐을 듯 싶다.
혹시라도 보길 주저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차라리 < 터미네이터2 >를 한번 더 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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