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제20회 2031년 아시안컵을 유치하기 위해 유치 경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협회장의 공약대로 단독 개최 유치의향서를 아시아 축구연맹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2031년 아시안컵을 유치하려고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 호주,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다. 우리나라는 제2회 대회인 1960년 유치 후 한번도 재유치를 하지 못했었다.
그 동안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정몽규 협회장인만큼 제20회 아시안컵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목표인 듯 하다.
통산 15회로 역대 최다, 1~2회대회 연속 우승국이지만 대회 유치는 어려울 듯
우리나라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엑스포 등 다양한 국제 행사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다.
또한 축구 역시 아시아의 맹주로서 아시안컵 진출만 15회로 이란과 더불어 역대 최다 진출 경력과 1,2회 대회를
모두 우승한 이력도 가지고 있어 2031년 개최지로는 손색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호주는 2015년에 유치, 아랍에미레이트는 1996년과 2019년에 대회를 유치했었다.
그나마 쿠웨이트, 대한민국, 인도네시아만 과거 1차례 유치를 했었고 그 기간도 꽤 오래됐기에 가장 유치가 유력한
국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쿠웨이트는 1980년에, 인도네시아는 2007년에 대회를 유치했었다.
문제는 단독 개최가 단 한번도 없었던 인도네시아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 FIFA에서도 축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개최를 하지 않은 대륙과 국가에 기회점수를 더 주는 만큼 아시안컵 역시 비슷한 맥락을 걷지 않을까 하
는 생각이 든다. 2007년 개최이긴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당시 말레이시아, 태국,베트남과 공동으로 개최했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쿠웨이트도 개최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유력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단독 개최가 없었던 인도네시아
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20회 대회의 유치는 쉽지 않아 보인다.
| 유치하게 되면 71년 만에 다시 한번 아시안컵을 열게 되는 대한민국
아시안컵은 현재 4년마다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 과거에는 우승상금이 없었으나 최근 AFC에서 상금을 배정, 차등
하게 분배되기 시작했다. 우승을 할 경우 트로피와 함께 약 70억원의 우승상금을 받게 된다고 한다.
20회 대회 유치는 축구협회로서도 사활이 걸린 문제겠지만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서 대한민국이 약 70년만에 다시
한번 아시안컵을 유치하게 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축구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2030년 월드컵도 있기 때문에 대회 유치만 된다면 다시 한번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쓸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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