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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월드컵 우승후보 TOP50 대한민국 최하위 수준, 지금 필요한 것은...

축구매체 ESPN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후보 TOP 50을 분석, 발표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ESPN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후보 TOP50을 분석, 발표했다.

기준은 간단하고도 명료했다. 우수 선수 보유, 주전급 선수 보유, 슈퍼스타급 플레이어가 얼마나 있는가 등을 분

석, 순위를 고려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이 순위에서 총 43위에 링크, 조지아 - 말리 - 가나와 같은 6티어에 속했다고 발표됐다. 

쉽게 말해 '우승 가능성이 없음'이라는 뜻이다.

 

반면 영원한 라이벌이자 아시아 축구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20위에 링크됐다고 한다.

일본은 5티어에 속하면서 우루과이 - 크로아티아 - 폴란드 등 유럽과 남미의 축구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론 5티어라고 해서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진출국들 중 중위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16강 이상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그룹으로 해외 매체들이 일본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의 아시아 맹주, 아시아 축구강호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순

간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이 특정 선수에 환호하고 열광하는 사이 실력 키운 일본, 중국 대표팀

 

우리나라에서 축구, 특히 A대표팀의 A매치는 굉장히 관심도가 높은 경기이다.

우리나라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을 월드클래스라고 치켜세우고 국뽕에 젖어 열광하는 사이 일본과 중국은

축구 발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미래를 내다보고 축구 유망주 발굴과 선수 육성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일본과 중국의 대표팀 선수들은 그 연령도 어리지만 오랜 기간 하나의 목표로 육성되어 왔다는 점에서 무섭다.

 

 

 

손흥민 선수에게 의존하는 축구 시스템은 이제 버려야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손흥민이라는 선수 한 명에게 너무 의존적으로 경기를 이끌어왔다.

월드클래스라며 추앙하고 치켜세우는 사이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은 경기력 향상과 선수 육성에 진심이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지난 오만전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FIFA순위가 경기력을 결정짓는 기준은 아니지만 오만을

상대로 전후반 내내 끌려다니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렇다 할 공격도, 수비도 모두 엉망이었다. 누군가는 이것이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의 탓인 양 호도하지만 사실

경기 시작 후의 상황은 감독이 아닌 선수들의 시간이다.

 

감독 탓이라고 할 것이라면 선수들의 이름값은 무용지물이라는 뜻이나 다름없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진정한 일류 선수가 아닐까.

우리 선수들이 못한다기 보다는 ' 특정 선수에 너무 의존하는 분위기가 문제 '라는 의미이다.

 

 

 

| 2030년을 내다 본 후진 양성에 투자해야

일본, 중국처럼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선수 육성에 나서야 할 때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스포츠 수준은 상당하다. 좁은 국토, 열악한 환경, 선수 자원 부족에도 올림픽, 월드컵에서 유의

미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니 실로 대단하다고 자부해도 될 법 하다.

다만 매번 경기 결과에 따라 열광하고 광분하지만 말고 지금부터라도 미래지향적 선수자원 육성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기업이 나서야 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