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구설수없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방송 활동을 한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수홍.
연예계 대표 효자로 알려진 그는 1991년 대학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이 된 후 친형과 함께 기획사를 차려 방송활동을 해왔으며 그 동안 리포터 활동과 MC로 다양한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해왔다.
이미 50세가 넘은 나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클럽을 전전하는 등의 다소 철없는 (?)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는데 사실 그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인생을 허비하고 산 방송인이 아니였다. 한때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무산되고 그 후 박수홍은 연예에는 큰 뜻을 두지 않았던 것.
혼인신고 먼저한 이유, "믿음과 사랑에 대한 확신, 다른 이유 없다."
박수홍은 오늘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묘 '다홍'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 "라고 밝혔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혼인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다.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 "라고 밝혔다.
물론 현재 코로나 4단계로 공개적인 결혼식을 진행하기도 무리인 상황이긴 하지만 아마도 친형과의 법정 문제로 인해 확고한 자신의 뜻을 다지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예측을 조심스레 해본다. 어차피 가족들의 축하는 무리일 것이고 또 반대와 여러 힘든 시기가 예상되는만큼 굽히지 않겠다는 뭐 그런 의지 말이다.
또한 시기적으로 박수홍이 여자친구의 말에 의해 가족과 재산 문제를 다투게 됐다는 세간의 오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박수홍은 이제 성인이고 그는 자신의 재산을 온전하고 완벽하게 파악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박수홍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박수홍과는 23세의 나이차이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 외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 품절남에 합류한 박수홍, 이제라도 즐겁게 사시길
이제라도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다. 좋은 분이든 나쁜 분이든 그것은 박수홍의 문제이고 또 살아봐야 아는 일이니 그런 부분을 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최근 친형과 116억 규모의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인 박수홍. 정당한 권리와 재산 꼭 찾아오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방송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셨으면 한다.
다시 한번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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