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정보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에 합류한 이근, 네티즌들 논란 속 근황

러시아는 국제 비난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근 대위.

한때 TV예능 프로그램에서 "너 인성 문제있어?"라는 말로 큰 인기를 몰았던 군사컨설팅 전문가이자 방송인이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현재 군사 컨설팅 전문업체 록실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이근 대위는 자신의 SNS 채널인 유튜브 ROKSEAL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있음을 밝혀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나라로 매우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때 세계가 한국 도와, 이번에 우리가 도울 차례." 이근, 네티즌들 비난 봇물

 

이근 대위는 최근 자신의 팀을 데리고 우크라이나로 출국, 현지 캠프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제 정신이냐?", "외교문제로 불거질 수도 있는 문제, 왜 함부로 나서냐."같은 비난을 퍼부었다. 또 이근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도울 수 있으면 돕는게 맞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가도 지X, 안가도 지X" 이라며 "역시 우리나라 사회 수준"이라 공개 저격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금지구역(흑색경보 4단계)으로 이런 지역에 무단으로 갈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의식한 듯 이근은 "내가 다 책임질 것"이라 못을 박았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캠프에 합류한 이근대위 @이근대위 SNS

 

 

이근 대위는 현재 정규 군인 신분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원에 의한 의용군의 신분이다. 물론 의용군이라는 것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허가하거나 보증을 해주는 건 아니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의용군 자원 입대 배경으로 한국 전쟁 때 우리를 도운 세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을 언급했다. 

 

 

 

말로만 정의 운운, 평화 외치는 것보단 낫다고 본다. 일개 개개인의 행동까지 국제적인 영향을 주진 않아

 

주둥이 평화주의자들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정작 의용군 자원 참전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가장 많이 드는 근거로 외교 문제를 언급하는데 정말 답답한 발상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여행금지국가 지역으로 선언한 국내법을 무시한 것은 이근 대위의 잘못이다.

 

하지만 국민 몇몇이 의용군으로 참전, 상대 국가를 위해 싸웠다고 해서 그 나라에 대해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정도는 아니다. 이미 전쟁에 대해 비난을 하는 순간 그 국가는 비우호국가로 지정되는 것이니 말이다.

또한 러시아가 한국에 대해 그런 강도의 비난이나 제재를 가한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의 국력이 낮다는 증거이고 얕본다는 의미이기에 우리가 그 부분을 생각해야지, 참전 자체만 놓고 비난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폴란드 접경지역에서의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모습

 

 

이근대위는 예전 빚투, 성추문으로 이미 이미지가 하락 된 사람이다. 그가 옳든, 아니든 그에 대한 비난은 이미 예정 된 수순이고 그러한 반응이라고 본다. 주댕이 평화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말 러시아가 잘못됐고 정의를 부르짖을 거라면 차라리 이근 대위처럼 의용군 참전을 하길 바란다. 키보드 위에 앉아서 주둥이로만 평화 찾지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