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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SEAL "이근대위 호텔 루머? 사실 아니다." 법적대응 경고

이근 대위가 최근 폴란드의 호텔에서 촬영을 즐기며 지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내가 미국에서 00년째 살고 있는데~", "여기가 호주 어디인데 여기서 보면~"같은 말같잖은 외국 교민 행세, 외국에서 본 대한민국의 위상이 어쩌네 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 그럴 수도 있고 또 그 지역만, 그 당사자가 느낀 부분이기도 하지만 실상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생각보다, 우리가 들은 것보다는 그리 대단하진 않다.

한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큰 유행이 됐을 때에도 사람들은 K팝의 위상이 높아졌다라며 국뽕에 심취했지만 외국에서는 과거에 비해선 달라진 게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듣는 것만큼 대단한 위상은 아니였다.

 

실제로 해외에서 한국에서 왔는지, 아니면 이 곳에 살던 한국인인지 판별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 너 강남 스타일 알아? "라고 먼저 묻는 것이었다.

대체로 한국에서 관광왔거나 짧게 오신 분들이 외국인들에게 다가가 묻는 것인데 외국인들은 이에 대해 "한국인들을 볼 때마다 아느냐고 묻는데 좀 신기해."라며 웃는다. 마치 칭찬에 목마른 아이처럼...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서 "나 외국 어디 사는데~"라며 시전하는 목격담을 믿지 않는다.

 

관종같은 분들이 또 믿거나 말거나 찌라시를 유포하고 있다.

유학생이라 밝힌 네티즌은 "폴란드 한 호텔에서 이근대위와 유튜브 촬영 스태프들을 목격했다."라며 구라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촬영 때문에 왔다고 했다며 마치 실제 이근 측과 만나 대화를 나눈 척 하는 글이었다.

전쟁에 참전한 것처럼 꾸민 사기극이라는 것이 내용의 핵심이었다.

 

 

 

박선영 서울 교육감 후보, "이근 대위에 관련 된 루머일 뿐, 사실 아니다." 옹호

 

서율시 교육감 후보로 나선 박선영 후보는 이런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국군포로에 대한 문제로 이근 대위와 만나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있었다는 박 후보는 "굉장히 진지하고 포로 문제에 있어 열의를 가진 분"이라며 이근 대위가 거짓말로 전쟁 참전을 운운할 사람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후보는 "이근 대위가 여권법 위반 등으로 법적 문제와 국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무사히 귀환하시길 바란다."라며 이근 대위의 복귀를 희망했다.

 

 

 

박선영 교육감 후보는 "이근 대위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루머를 일축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ROKS채널

 

 

또한 이근 대위가 대표로 속한 군사컨설팅 업체 ROKSEAL은 이런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ROKSEAL 측은 "현재 인터넷에 돌고 있는 이야기들은 모두 루머"라며 "현재 이근 대위의 위치는 현지 군 관계자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임무를 마치면 그때 공식 입장을 이야기 할 것"이라 전하며 루머 확산, 유포자에게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외교부도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라고 밝힌만큼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입증된다. 이근 대위가 국가의 지침을 위반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한 부분은 잘못 된 일이지만 키보드 뒤에 숨어 말로만 지구 평화를 운운하는 관종들 보다야 낫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누가 어떻고, 뭐가 어쩌고 하는 관종들은 말로만 그럴 뿐, 실제로 국회나 그렇게 비난하는 조중동에 찾아가 시위 한번 한 적이 있나. 그저 좋아요, 관심 받고 싶어하는 관종일 뿐이라고 본다.

선택적 정의. 딱 그 꼴이다.

 

내 장담하는데 또 이근 대위가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성과를 나타냈다면 아마 또 금새 인터넷 커뮤니티는 국뽕과 자랑스럽다, 존경한다 같은 글로 도배 될 것이다. 어차피 관종들은 국뽕을 원하니까. 

 

 

 

ROKSEAL 홈페이지에 나오는 사진

 

 

| 개인적으로 이근 대위의 무사 귀환을 바라지만

 

나도 이근 대위를 지지하거나 좋아하는 팬은 아니다. 이근 대위처럼 군사학교를 나오고 해군 특수전같은 부대에서 복무를 한 건 아니지만 나도 군 복무는 일반병과가 아니였고 나름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대개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 어느 병과, 보직을 떠나 대단하고 훌륭하다.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을 20대 초반 나이에 나라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2년정도 군대로 차출되어 시간을 헌납하고 부대 내에서 갈굼, 멸시, 폭언 등을 겪고 또 전우들과 추억도 만들면서 열심히 했을 군 복무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근 대위를 옹호하는 건 그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천하고 법적인 처벌도 각오하면서 자랑스러울 군인이었을 때와 그 정신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에서 볼 때는 침략 전쟁이고 힘의 논리를 내세운 억지에 가깝지만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자국의 이익을 위한 불가피한 전쟁일 것이다.

또한 원래 지구촌 자체가 힘의 논리에 입각한 곳이다. 겉으로야 세계 평화를 외치지만 결국 자국의 이익을 위해 상대국에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그것이 안통한다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실행하니 말이다.

 

전쟁은 군인에게도, 민간인에게도 큰 상처와 고통을 안기는 나쁜 행위지만 전쟁을 피한다고 평화가 찾아오는 건 아니다.우리는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가 왜 국제 사회에서 큰 소리를 내고 그들이 막무가내 행동을 해도 침묵하는지 봐와서 알 것이다. 그들은 언제든 자신들의 이익과 뜻을 관철하기 위해 전쟁을 각오할 준비가 됐기 때문이다.

 

말로만 선진한국, 강한 군대, 안보만 외칠 뿐, 정작 북의 도발에는 유감만 표하는 나라보다야 낫다고 본다.북한이 계속 저렇게 나오는 건 어차피 한국이 전쟁을 할 생각도, 그럴 용기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인데 그건 북한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