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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뽀식이 이용식, 넘치는 딸 사랑. 뇌경색 후 한쪽 눈 실명

이용식이 최근 한쪽 눈 실명 사실을 공개했다. @MBC 복면가왕

 

 

어린 시절 코미디 프로그랭은 정말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주말 안방 극장을 책임져 왔었다.

최근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KBS의 개그콘서트가 폐지되고 SBS, MBC가 줄줄이 개그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개그맨들의 위상이 말이 아니지만 말이다.

김병조, 故김형곤, 조금산, 양종철, 임하룡, 이용식 등은 내가 당시에 좋아하던 코미디언들이다. 임하룡 아저씨는 영화배우로 전향해 그나마 영화에서 종종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용식 아저씨는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워 "죽은 줄"알았던 80년대생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용식은 최근 뇌경색 후 한쪽 시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1952년 4월생임을 보면 이제 그의 나이 어느 덧 71세. 건강이 슬슬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연령대이긴 하지만 어린 시절 TV를 호령하던 연예인들이 하나 둘 나이가 들고 사고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기사를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아~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이용식과 딸 이수민, 이수민은 40kg감량이라는 놀라운 다이어트 효과를 보였다. @TV조선

 

 

이용식이 누구?

 

이용식은 1980~90년대 초까지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하던 코미디언이다. TV 유치원 '뽀뽀뽀'에서 19년간 뽀식이 아저씨로 활동해 당시 아이들에겐 뽀식이로 통했다.

과거에는 코미디 프로그램과 어린이 영화에 종종 출연했지만 1990년대 후반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코미디언들이 그렇듯 이용식도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워낙 뚱뚱한 체형 때문에 건강상식 프로그램, 음식 프로그램에 간간히 모습을 비췄고 딸 이수민과 함께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용식은 비연예인인 아내와 결혼해 딸 1명이 있다.

이수민이 비연예인임에도 유명해진 이유는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다이어트 때문이다.

 

아빠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풍성했던 몸매를 가졌던 이수민.

20대까지만 해도 스스로 양말조차 신기 어려울 정도로 뚱뚱했다고 스스로 고백했는데 과거 이용식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뚱뚱하긴 했었다.

 

결국 4년의 다이어트 끝에 40kg를 감량한 이수민은 현재 몸매를 유지하고 있고 다이어트 때문인지 뺴어난 미모로 SNS에서도 화제를 몰고 있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배우 이시영의 느낌도 좀 있는 듯 하다.

그나저나 40kg를 감량해 저 정도라면 성인 여성의 몸무게를 감안했을 때 40kg 후반~50kg 초반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그녀의 체중은 당시 80~90kg였다는 것인데....대단하긴 하다.

그냥 자신을 하나 덜어낸 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제라도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TV조선

 

 

이제 나이도 적지 않고 아직 딸도 홀로서기가 필요할 시기인데 건강관리 좀 하셨으면 좋겠다.

나도 딸 아이의 아빠로서 참 애지중지 키운 딸 시집 보내면 어떤 기분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