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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SNS 광고 갑질 논란, 연예인병 걸린 노답- 노제(NO:ZE)

댄서이자 안무가 노제(NO:ZE)가 광고 갑질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댄서이지만 외모로 더 주목받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일찍이 탈락했지만 외모로 급부상했다.

그녀의 성공 이면에는 재능보단 외모가 더 큰 역할을 해주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노제는 과거 자신의 외모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보여줄 것이 많은데...내가 재능이 없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백댄서로 활동하면서 약 1만명 정도를 유지하던 팔로워는 방송 직후 급격히 상승했고 노제는 인기를 발판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그리고 더욱 얻어진 인기로 스타 반열에 오른다.

 

 

 

 

200만원 정도였던 출연료는 70배 이상 상승했고 회사들은 외모와 실력이 보증 된 노제 모시기에 집중했다.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했던 노제는 댄서의 꿈을 키웠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하지 못했고 이후 피 나는 노력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스토리를 아무래도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더 어울렸고 많은 중소기업들은 그녀를 광고모델로 눈독을 들이게 되는 배경이 됐을 것이다.

 

 

게시광고 1건당 3,000만원 ~ 5,000만원 받았지만 게시는 글쎄...?

 

게시 광고를 의뢰했던 업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마케팅 비용이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원의 한계가 늘 존재한다. 따라서 노제같은 핫한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려면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광고료를 주고 사용하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을의 입장인 경우가 많다. '요청'이 아닌 '부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어렵게 노제와 계약을 맺고 수 천만원의 모델료를 지급했지만 약속 된 제품 피드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언제나 올라오려나 기다리던 업체들은 항의가 아닌  거의 애원, 읍소하다시피 연락을 취해야 했고 그제야 마지못해 피드가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마저도 얼마 못가 삭제 당했다고.

문제는 명품이나 대기업 브랜드는 버젓히 SNS에 올라와 있지만 중소기업 제품들은 모두 그렇게 삭제됐다고 한다.

 

인기 얻은 지 1년도 안돼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비난받는 노제, 신인이던 시절은 잊은건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던 소속사, 하루 만에 인정+사과

 

소속 아티스트만 어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소속사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였다.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던 소속사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업체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 말했다.

 

아무리 광고를 처음하는 사람이라도 저런 해명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미 돈을 받고 제품 피드를 찍어 올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그것에 무슨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인가.

사실상 돈만 받고 제대로 요청조차 못하는 기업의 심리를 이용, 계약 기간을 위반하면 위약금을 내야 하니 마지막에 올리고 바로 내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던가.

하루 하루가 엄청난 자금 압박으로 이어지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노제의 행위는 그야말로 상도의를 떠나 계약불이행이라고 볼 수 있는 위반 행위이다. 계약 기간이 엄연히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노제는 SNS광고 게시 1개당 3,000~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케팅 업무를 한다는 한 네티즌은 " 담당자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안봐도 비디오다. "라며 " 계약기간 내내 피드를 올리지 않다가 마지막에 잠깐 올리고 끝, 회사는 마케팅 비용만 날리게 되는 셈이다."라며 노제의 무개념적인 행위에 대해 비난을 했다. 쇼츠나 틱톡 영상도 아니고 게시글 하나에 수 천만원이라니...아무리 능력껏 버는 연예인이라지만 대단하다.

 

노제가 분명 유명인인 건 맞지만 그녀도 한때는 현장이나 행사에서 무명의 설움을 받았을텐데 말이다.

무엇보다 인기를 얻어 스타가 된 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벌써부터 연예인병에 걸려 갑질을 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방송에서의 모습은 가식일 것이고 아마도 이 모습이 실제 인성일테니 말이다.

아무리 갑인 연예인이라지만 분명 도가 지나친 행동이었다.

 

 

 

역시 인기가 생기면 무명 시절은 다 잊나 보다. 헐리웃 배우들은 안 그러던데...

 

 

| 소속사부터 깊이 반성해야...

 

노제 당사자도 잘못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티스트를 관리 감독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소속사라고 본다.

아무리 노제가 핫한 스타라고 해도 계약 관계로 묶인 소속사의 지시나 의견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직 20대이고 또 갑작스런 인기에 자칫 거만해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소속 아티스트를 올바른 길로, 그리고 좋게 이끌어주는 것이 소속사의 역할이 아니였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고 이렇게 끝나는 것도 노제와 소속사로는 천만다행일 것이다.

나이가 꼭 무엇이든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어린 사람이 벌써부터 못된 것만 배워서 나중에 어떡하려고..쯧쯧.

다들 우러러보고 열광하니 마치 본인이 엄청 대단한 사람같겠지만....그런 허상은 금방 사라진다.

솔직히 얼른 사과하면 될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