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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박수홍 친형 구속, 회사 자금 21억 횡령한 혐의 발견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고 한다.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자 박수홍의 前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이 구속됐다고 한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박진홍이 회사 자금 2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박진홍은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근무한 것처럼 위조,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약 19억원을 횡령했으며 법인 통장에서 약 1억원을 인출,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도 발견해 적시했다고 한다. 

 

박진홍은 최근 박수홍과 재산권 다툼을 이어오고 있었다.

박수홍이 KBS 개그맨으로 데뷔하던 1991년부터 매니저를 시작, 이후 소속사 대표를 거치면서 사실상 박수홍의 방송 활동을 도왔다고 알려졌는데 불협화음은 코로나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벌어지던 시점부터 발생됐다.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려던 박수홍은 건물의 명의가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진홍과 갈등을 겪었다.

박수홍은 친형이 100억 이상을 횡령했다고 고소했지만 검찰은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 된 시점의 금액을 제외하고 약 50억원 정도를 횡령금액으로 가산출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50억 중 박진홍이 "동생을 위해 사용한 지출"이라 제출한 30억원을 뺀 나머지는 횡령이라고 본 것.

 

 

 

검찰은 박진홍씨가 회삿돈 2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밝혀내 구속했다고 전했다.

 

 

형 박진홍 " 내가 횡령하고 동생을 속였다고? 억울하다. " 주장

 

소속사는 박진홍 부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라엘은 박수홍과 형수가 각각 반반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아파트 몇 채와 상가 8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진홍의 말에 따르면 "동생은 일찍 연예인 활동을 시작해 좋게 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보면 사기를 잘 당할 타입이다."라며 문제가 시작 된 시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2020년 1월경 여자친구를 집에 소개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사정에 의해 취소가 됐고 이때 박수홍이 "나 죽으면 탈 수 있는 종신보험 들어놨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보험은 총 8개 상품으로 종신 1개, 연금보험 7개라고 한다.

더불어 종신 보험은 박수홍의 고교 동창이 권유해 박수홍 스스로가 가입했다는 것이라 했다.

 

박수홍의 명의로 된 자산이 왜 없느냐는 말에 그는 "동생 명의의 아파트가 3채있고 상가도 있다. 상가 8개는 수홍이와 내가 반반씩 투자해 설립한 라엘 명의로 되어있고 임대료 수입은 대부분 수홍이 카드값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이 "형이 절 피하고 있다."라고 한 질문에는 "동생 집과 우리 집은 300m 밖에 안 떨어져있다."라며 "이 일이 터지고 준홍(막내동생)이가 수홍이에게 찾아갔는데 차는 주차되어 있는데 문은 열어주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굳이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통장은 자신이 아닌 아버지가 관리했으며 공인인증서, OTP는 박수홍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소속사 대표와 임원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이어 100억원 횡령설에 대해서는 "수홍이가 메디아붐, 라엘, 지금까지의 목돈 통장 모두 가지고 있다."라며 "본인 명의의 자산이 없는 걸 착한 임대인 운동 때 알았다고 하는데, 원래 다 알고 있었다."라며 억울해했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 역시도 "수홍이가 안한다는 걸 네가 연예인이고 지금 다 어려운 시기인데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조언해서 방송에 해당 이야기를 했고 이후 문자로 형 말대로 하길 잘한 것 같다라고 메시지가 왔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형제간의 갈등에 대해 부모님은 모르고 계신다고 했지만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부분이고 박수홍이 가족들을 피하고 있으며 여자 친구 문제는 상암동 아파트 주민들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박진홍은 "동생으로 수홍이를 사랑하지만 횡령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하겠다. 모든 통장은 수홍이가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솔직히 형의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 신빙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다.

 

 

 

조사 과정에서 가족들은 모두 친형의 편을 들었다고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박수홍, 집안과 연 끊을까

 

박수홍과 집안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 부분 가족들이 박수홍에게 의존해 살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에게 많은 제재를 가하기도 한 것 같다. 일각에서는 박수홍이 과거 결혼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원인이 가족들 수입이 끊길까 걱정한 나머지 결혼을 반대해 그렇다는 의견이 있는데 박수홍은 굉장히 효자로 알려져 설령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집에 대한 지원을 끊지는 않았을 듯 하다.

 

이번 일로 가족들이 모두 박진홍의 편을 들고 또 구속이 된 만큼 가족들은 박수홍에 대한 원망이 상당한만큼 앞으로 박수홍이 집안과의 연을 끊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실 이쯤되면 사실상 앞으로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는 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