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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K-컨텐츠의 힘. 오징어게임 - 미국 에미상 6관왕 수상 쾌거.

2021년은 오징어게임의 해였다. 그리고 결국 TV부분의 아카데미라는 미국의 에미상 6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이 기생충으로 대한민국 영화의 힘을 세계에 증명해 보였다면 2021년과 2022년은 K-콘텐츠의 힘을 증명했다.

2021년 9월 우리나라는 물론 넷플릭스 회원국 83개국에서 드라마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던 <오징어 게임>.

드라마도 재미있었지만 캐릭터들을 패러디한 영상들도 정말 많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오징어 게임>은 영화가 아니기에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초청될 수 없지만 TV부문의 아카데미라고 일컫는 미국의 에미상 시상식에는 초청, 총 13개의 부문에 후보로 오르게 됐다.

 

 

남우주연상은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수상했다.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영광

 

일단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그리고 게스트상, 스턴트 및 디자인상 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을 누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남우조연상 후보 오영수, 박해수 그리고 여우조연상에 정호연이 올랐지만 수상을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 83개국에서 1위를 달성한데다 각종 상품, 놀이밈까지 유행시킨 < 오징어 게임 >이 전 부문 석권했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아쉽다.

 

 

작품상, 남주조연 및 여우조연상 등은 불발됐다. 정말 대단한 성과이다.

 

 

| 조금씩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K- 컨텐츠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이 1970년 ~ 80년대에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백 투더 퓨처 등을 촬영할 때 우리 나라의 영화는 정말 처참했다. 와이어가 다 보이고 그저 공중돌기 몇 번이 고작인 액션이 주를 이룬 <우뢰매>가 인기였으니 말이다.

<우뢰매>가 수준 낮은 졸작이라는 게 아니다. 당시 외국 영화와 비교하면 그 정도로 열악하고 수준이 낮았다는 말이다.

예전에는 100만 관객만 동원돼도 엄청난 찬사를 받았지만 지금은 1,000만 관객이라고 해도 크게 놀라지 않는다.

그냥 "오~ 흥행했네." 정도일 뿐. 그 정도로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겠다.

 

과거에도 몇몇 작품들이 해외 유명 시상식에 초청되어 후보에 오르거나 했지만 이제는 점차 우리의 영화나 드라마가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 건 국뽕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기술의 발전이라 생각하기에 칭찬해도 된다고 본다. 뿐 아니라 시나리오나 시놉시스도 외국에서 통한다는 뜻이기도 하니 말이다.

 

오징어 게임을 만든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말 대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