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정보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 강제 추행혐의 기소. "일방적 주장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와 깐부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 오영수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배우 오영수.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 열린 74회 에미상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

하지만 뒷풀이 현장에서 화려한 꺽기춤을 선보이며 많은 외국 배우들에게 환호를 받았었다.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었지만 광고에는 출연하지 않는 배우로의 자존심을 선보여 또 한번 화제를 모았던 오영수에게

2021년과 2022년은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였을 것이다.

더욱이 최근 공익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 '혁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그이기에 그의 강제추행 혐의 기소 기사는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웃는 모습이 인자하고 천진난만한 배우여서가 아니라 강제 추행 혐의는 실로 충격적이다.

5년전인 2017년의 일이라고 해도 당시 오영수 배우의 나이는 이미 73세였으니 말이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남자는 남자라지만 이미 칠순을 훌쩍 넘긴 그가 강제 추행을 했을 것이라는 건 상상이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의 공익 광고 캠페인에 모델로 등장한 배우 오영수가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한다.

 

 

언론 매체에 따르면 2017년 여성 A는 배우 오영수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영수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A와 함께 호숫가를 걷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추행이 발단 된 것으로 보인다.

오영수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해 "길을 안내하려고 손을 잡았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A는 지난 해 오영수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이 부분이 과거와는 좀 달라진 부분인데 예전에는 경찰이 모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어야 하지만 사법 개혁이 이뤄지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될 경우 이를 불송치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사건 종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A가 다시 이의 신청을 냈고 검찰이 재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배우 오영수가 A에게 사과를 한 정황을 발견했다.

오영수는 이에 대해 "A가 사과하면 문제삼지 않겠다고 해서 사과를 했을 뿐이지, 혐의를 인정한 것은 아니였다."라고 밝혔다. 보다 명확한 진실은 재판에서 밝혀질테니 일단은 지켜보는 게 정답인 듯 하다.

 

 

배우 오영수는 "일방적 주장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흠집내기일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새 벌어진 미투일까.

 

 

| 2차 가해가 아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상황이나 언론 보도가 없으니 현 시점에서 언론에 공개 된 내용만으로 적어볼까 한다.

만약 오영수의 말대로 당시 호숫가를 걷던 도중 길잡이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라면 사실 고소까지는 좀 과한 반응이 아닐까 한다. 당시 대화 내용이나 분위기상 오영수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 것이 아님을 A도 잘 알테니 말이다.

다만 오영수의 주장이 거짓이거나 A의 반응을 무시한 채, 본인이 일방적인 기억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다.

 

물론 손만 잡혔다고는 해도 이것이 의도치 않은, 또한 상황에 맞지 않은 일이라면 A가 불쾌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화 된 상황에서 사과를 원했고 이에 오영수가 사과를 했다면 풀어질 수도 있는 일이 아닐까 한다.

따라서 A가 이의 제기를 했다는 건 손을 잡았다는 정도가 아닌 무언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함부로 재단하지말고 법의 판결을 지켜보는게 현재로는 정답인 듯 하다.

오해였다면 풀 수 있길 바라고 A에게 큰 상처를 남긴 일이라면 오영수 배우의 진심어린 사과가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