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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대한민국 16강 적신호? 포르투칼 "우린 전승을 원한다." 결전 다짐

포르투칼은 2승으로 이미 H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1차전 무승부, 2차전 2 - 3 패배로 1무 1패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은 조3위에 랭크되었지만 자력으로는 16강에 오를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매번 월드컵마다 4강 신화, 월드클래스 등을 홍보하는 대한민국으로는 부끄러운 결과일 수 밖에 없다.

 

일단 대한민국이 16강에 오르려면 3차전 상대인 포르투칼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그리고 가나와 우루과이의 대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한 후 골득실을 놓고 조2위를 노리는 수 외엔 없다.

문제는 포르투칼을 이기는 것 뿐이 아닌 최소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공을 둥글다지만 우리가 포르투칼을 상대로 2점차의 승리를 거둔다는 것은 확률상 어려운 일이다.

 

 

포르투칼은 전승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미 16강 확정 포르투칼, "우린 전승을 원해" 주전 뺄 가능성 없다

 

포르투칼이 월드컵 우승 후보군에는 들기 어렵지만 전통적인 축구 강호답게 16강 이상의 성적을 원할 것이다.

16강에서 맞붙게 될 G조 2위와의 일전, 그리고 8강전을 고려한다면 포르투칼로서는 전력 노출 최소화 및 체력적인 문제를 이유로 주전 선수들을 대거 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이미 16강이 확정 된 이상 1패 정도는 별 의미가 없기 때문.

 

따라서 조2위를 노리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기회로 여겨졌었다.

주전만 빠져준다면 포르투칼을 상대로 승리를 점쳐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포르투칼 대표팀은 "주전을 뺄 계획이 없다."라고 선언했다. 이미 16강을 확정졌지만 전승을 거두고 화려하게 입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은 2일 3차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이 어려울 듯 하다.

 

 

| 늘 괜찮다는 식의 안일한 메시지는 의미없어, 떨어지고 아쉬워 말고 1차전부터 필승을 다졌어야

 

대한민국의 월드컵 경기를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물론 우리나라의 대표팀 실력이 16강을 쉽게 오를 정도의 실력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늘 1차전을 안일하게 상대하고 2차전에 고전을 하며 3차전에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매번 최선을 다했다는 자화자찬식 정신 승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한다는 맥 빠지는 멘트를 되풀이한다.

왜 꼭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3차전에 임박해서야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