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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홍진영 뒤늦게 미담 알려져, 논물 표절 이후 돌아선 대중들 돌아설까.

표절 논란 이후 1년의 자숙을 끝으로 컴백한 홍진영, 아직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다.

 

 

예쁜 외모, 뛰어난 노래실력, 예능을 아는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트롯퀸 홍진영.

학장시절 성적까지도 뛰어난 그녀는 한마디로 엄친딸, 그 자체였다. 장윤정과는 트롯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또 다른 결을 자랑하던 그녀였기에 표절 논문 논란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라며 의혹에 부인했던 홍진영은 결국 표절 의혹을 인정했다.

그녀는 가수의 꿈을 잃게 될까 두려워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표절은 잘못했지만 차라리 솔직하니 낫다고 생각한다.

장학금, 논문 등 많은 의혹에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보다야 낫다고 생각한다.

 

2020년 불거진 논문 표절 논란. 홍진영은 2009년 8월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표절 의혹은 그로부터 11년이 지나 불거졌다.

솔직히 그 동안 논문은 짜집기가 대세였었다. 11년 전의 일을 제대로 기억할리도 만무했다.

 

 

 

2020년 표절 논문 논란, 74%의 표절 판정이 나오며 많은 비난을 샀던 가수 홍진영이었다.

 

 

네티즌 A, 홍진영 벚꽃 축제에서 일화 공개

 

홍진영은 1년여의 자숙을 끝내고 복귀를 했지만 아직도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같은 잘못을 해도 누군가는 쉽게 용서가 되지만 또 누군가는 쉽게 용서가 안되는 게 대한민국 사회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한 홍진영이지만 뒤늦게 미담 하나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네티즌 A는 " 서울 모처에서 열렸던 벚꽃 축제 때의 일이다. "라며 홍진영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내가 홍진영의 찐팬이었는데 인근에서 열린 벚꽃 축제에 초대 가수로 홍진영이 온다는 말을 들었던 A는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찾아갔고 공연을 관람했다고 한다. 공연 막바지쯤 A가족들은 홍진영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홍진영의 차량이 주차 된 장소로 이동, 기다렸던 것.

 

하지만 곧 인파가 차량 쪽으로 몰렸고 아이까지 있던 A 가족은 안절부절했다고.

그때 홍진영이 아이를 안고 있던 아내를 차에 태워 안전한 곳까지 이동한 후 내려줬다고 한다. 아이는 아빠가 없다며 울고 보챘고 홍진영은 선물까지 주며 아이를 달래주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녀를 응원하고 싶은 건 적어도...

 

 

| 사람이기에 잘못을 할 수도, 공과는 분명히 구분하고 인정해야

 

홍진영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표절은 잘못한 것이고 부당했다. 논물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 좋은 방법이다. 아무리 당시에 다들 짜집기를 한다고 했어도 그래선 안됐을 것이다.

또한 설령 훗날 의혹이 제기됐을 때 차라리 빠르게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11년 전의 잘못 한번을 가지고 그 사람의 인생과 모든 것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여타의 사례와는 다르다.

홍진영은 평소 기부나 후원에도 적극적이었고 나름 바른 삶을 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논물 표절로 그녀의 삶이나 인성이 부정적으로 되는 것은 좀 가혹하다는 것이다.

 

표절로 밝혀져서 인정한 점은 아쉽지만 1년의 자숙 시간을 거쳤다.

그녀가 연구원이나 해당 학문 관련 종사자라면 표절 의혹은 사과와 반성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연예인이다. 잘못을 깨닫고 더 좋은 선행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면 한번쯤 용서를 해주어도 되지 않을까.

한번의 잘못으로 모든 걸 잃어야 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잘못에 대해 비난은 강해졌지만 용서에는 냉정한 우리 사회가 진정 정의로운 사회일지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