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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혹 아이유, 소속사 EDAM " 명백한 가수 흠집내기 " 법적대응

가수 아이유가 총 6곡에 대한 표절 의혹과 함께 경찰 고발을 당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가수 아이유가 자신을 있게 만든 히트곡 '좋은 날'을 비롯 '분홍신' 등 총 6곡에 대해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음악과는 관계없는 일반인 신분의 한 네티즌이 " 특히 좋은 날, 분홍신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라며 고발한 상태이다.

 

아이유가 표절 논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약 10년 전에도 표절 의혹에 섰던 적이 있었다.

오늘 날의 아이유를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좋은 날'의 경우는 이미 10년도 더 지난 히트곡이라 표절 의혹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 아니면 말고~ " 식의 흠집내기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다.

 

 

 

작곡가들 " 이의를 제기하려면 작곡가에게 해야지... " , 소속사 EDAM " 표절이면 원작자들이 가만 있었겠나... " 입장

 

아이유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해당 곡을 작곡한 작곡가들이 먼저 대응에 나섰다.

작곡가로 활동 중인 이민수, 이종훈 등은 인터뷰를 통해 " 곡을 작곡할 당시 다른 음원, 노래 등을 참고하거나 들은 적이 없었다. "라고 해명하며 " 일부 유사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코드 자체가 다르다. 또한 아이유는 가창자일 뿐, 해당 곡들을 작곡하지 않았는데 왜 아이유를 걸고 넘어지는지 의아하다. "라며 " 만약 곡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작곡가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게 일반적 "이라 설명했다.

 

 

 

'분홍신'과 자신들의 곡 '히어스 어스'가 유사하다고 항의한 독일밴드 넥타 ( NEKTA )

 

 

소속사 EDAN 측은 법적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내보였다. 

" 가창자인 가수에게 이의, 의혹을 제시하는 건 전형적인 흥집내기일 뿐 "이라며 음원 및 저작권 관련 전문 법무법인에 해당 사안을 의뢰, 이번 기회에 표절 의혹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분홍신'을 예로 들며 " 분홍신의 경우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m7 - cm7 - cm6 등으로 진행되지만 넥타의 곡 '히어스 어스'의 경우에는 b플랫 메이저 원 코드 진행이다. "라고 설명했다.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다는 건 아마도 저 b플랫의 코드 때문이 아닐까 한다.

 

소속사는 " 만일 정말 표절이라면 넥타 측에서 법적 소송을 해오지 않았겠나. "라며 " 허위 사실 유포한 이들에게 강경대응을 검토 중이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 표절은 해서는 안될 일, 하지만 전 세계 곡들을 모두 들어볼 수도 없는 한계도 있어

 

표절은 분명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남의 창작물을 모방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어떤 재산권을 떠나 창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의 경우 전 세계 모든 곡들을 모두 들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저작권 협회에서도 극히 일부분의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이라 인정하지는 않는 추세라고 한다.

 

표절의 진위여부를 떠나 해당 문제는 아이유보다는 작곡가들에게 먼저 이의를 제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이유가 톱스타이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고발당한 게 아닐까 싶다. ( 아이유라고 무조건 편을 드는 건 아님 )

이번 일로 표절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길 바라기도 하지만 만일 네티즌의 악의적인 행위라면 반드시 엄벌에 처해졌으면 한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의혹에 무작정 피해를 입는다는 건 사실 정의롭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