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도 많고 집에서 조리를 하다보면 특정 화학물질들이 배출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기정화용 식물을 가정 내에서 키우고 있다. 온도와 일조량, 물 공급 등은 물론 분갈이 같은 번거로움이 있어 식물 키우기를 포기하는 분들도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발암물질 97%를 제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런 식물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나 같은 1인 가구는 더더욱 말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란 제품 표면에서 공기 중으로 방출돼 이동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통칭하는 말로 발암물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흔히 가정에서는 화장품, 욕실 세정제, 탈취제 등에서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물질들은 호흡기는 물론 피부로도 흡수가 될 수 있으며 일단 체내에 흡수되면 혈액에 녹아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된다고 한다. 따라서 환기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연구팀 " 식물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능력에 대한 테스트는 처음일 것 "
연구팀은 해당 연구가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대한 식물 연구로는 처음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 가정과 직장에서 유해한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저렴하고 좋은 방법은 실내에 식물을 놓아두는 것 "이라 강조했다.
유해성 물질 중 알칸은 폐렴을 유발하고 벤젠은 발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식물들을 하나씩 방 안에 두고 밀폐시킨 후 8시간 동안 유기 화합물을 방출해보았다.
그 결과 8시간만에 알칸 97.9%, 벤젠 85.96%가 효과적으로 제거됐다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한다. 이에 연구팀은 실내 면적 대비 2 ~ 5% 정도의 식물을 배치할 경우 공기 속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구입해야 할 식물들.
이런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등이 있다고 한다. 특히 아레카야자는 단열재나 접착제 등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가장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실내 공기정화 식물 1위'로 꼽기도 했다.
스킨답서스는 일반적인 식물에 비해 5배 이상의 일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파티필름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오염 물질 제거에 있어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는 식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다만 식물 표면에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옥살산칼슘이 묻어 있어 반려동물이 있거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은 꼭 가서 비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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