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영입이 기정사실화 된 PSG가 이번에는 김민재에게도 이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17일 이탈리아 현지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 PSG가 바이아웃 조항 6500만 유로(약 910억 원)을 지불하고 김민재에게 연봉 650만 유로(약 91억 원)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제시할 것 ”이라는 기사는 보도했다.
아마 현재 김민재가 기초군사 훈련으로 인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구체적인 제안은 아직 못한 것 같다.
PSG는 이강인이 소속 된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 유로(약 302억 원)을 제안, 이강인이 받게 될 연봉은 400만 유로(약 55억 원) 선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상황.
만약 김민재의 영입이 성사 될 경우 PSG에서 함께 뛰는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볼 수 있게 되므로 한국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일찌감치 멀어진 맨유, 과연 김민재는 새로운 영입 제안에 움직일까
맨유는 사실상 김민재의 마음에서 멀어진 모양새이다. 최근 " 아직 EPL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다면 와 달라. "라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5년 장기계약과 함께 140억원을 부른 바이에른 뮌헨은 그에 비해 투헬 감독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현재 김민재 영입에 가장 가까운 구단이 됐다.
PSG가 제시할 조건이 뮌헨에 비해 살짝 뒤처지긴 해도 그리 나쁜 제안은 아닐 것이다. 어디까지나 미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움직이는 것이므로 뮌헨과 PSG 두 구단의 제안 모두 솔깃한 건 사실이다.
또한 이미 이강인으로 인해 코리아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는 PSG이기 때문에 김민재로서는 보다 더 높은 제안을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MF와 DF가 모두 한국 선수라면 한국에서의 PSG 마케팅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는 셈이다.
다만 프로의 세계가 돈으로 움직이는 냉혹한 세계이기는 해도 김민재가 과연 신의를 저버리고 PSG와 협상을 할 지는 미지수이다. 맨유행은 맨유의 미온적인 태도로 불발 된 일이기 때문에 김민재의 잘못은 없다.
보다 적극적으로 원하는 구단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선수에게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PSG.
과연 PSG는 20대로 구성 된 뉴팀을 만든다는 계획을 완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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