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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비질란테 | 한국형 다크액션히어로, 비질란테 시즌2 언제쯤?

11월 29일 8회를 끝으로 종영 된 디즈니플러스 ' 비질란테 '

 

 

 

 

친구의 추천으로 한번에 몰아보기를 끝냈다. 물론 8회까지였기 때문에 가능한 정주행이기도 했다.

드라마 비질란테(vigilante)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지난 11월 방영되었으며 8회를 끝으로 종영되었지만 시즌2가 예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원작 웹툰 내용의 상당수가 빠진 점을 들었고 8회에서 서둘러 드라마를 끝낸 듯한 느낌을 이유로 시즌2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시즌2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비질란테(vigilante)는 ' 자경단 '이라는 뜻으로 수사권이 없는 일반인이 범죄에 맞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배우로는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윤경호, 이해영 등이 출연했다.

 

 

 

 

 

 

 

 

주요 내용.

 

어린 시절 엄마의 죽음을 지켜 본 지용. 

그리고 12년 후 지용은 경찰대 학생이 되어 엄마를 죽인 범인을 뒤쫓는다. 길에서 부딪혔다는 이유로 엄마를 죽인 범인은 반성의 기미는 커녕 12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나쁜 행동을 일삼는 인간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받은 형량은 고작 3년. 지용은 법이 처벌하지 못한 쓰레기를 소각한다는 일념으로 범인을 처단한다.

낮에는 선량한 경찰대 학생, 밤에는 범죄자들을 찾아가 피해자들의 아픔을 대신 갚아주는 다크 히어로의 삶을 산다.

 

 

 

 

 

 

 

 

드라마의 성공 요소.

 

아침부터 보기 시작해 정말 8회까지 연석으로 정주행을 했다. 사실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자극적인 장면이나 범죄 내용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밋밋한 부분이 많다. 

다만 이러한 밋밋함을 ' 법보다 가까운 주먹 '이라는 나름대로의 정의 구현으로 시원하게 해소해주고 있다.

사실 이런 유형의 드라마는 대부분 권선징악 (勸善懲惡)의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던져주고 있어 그 결말이나 과정상의 흐름이 뻔히 내다보이는 감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열광하는 이유는 ' 악이 처벌받는 정의구현 '이 통쾌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현재 우리 사회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불만이 비질란테의 흥행 요소로 작용됐을 수도 있다. 피해자는 고통 속에 살게 되지만 가해자는 법의 처벌이라는 이유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현실에 대한 불만을 말이다.

 

비질란테는 정의 구현 외에도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확실한 캐릭터성, 범죄 사실을 모티브로 구성한 내용 설정, 그리고 드라마 내용상 자주 등장하는 화려한 액션이 드라마의 성공을 견인한 게 아닌가 싶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질란테의 반응을 뜨겁다고 한다.

 

 

 

 

 

 

 

 

최미려 기자로 나온 김소진의 오버 연기는 다소 부담으로.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20kg 증량한 유지태의 파워풀한 액션과 터미네이터를 연상케하는 무표정 연기는 가히 압권이었다.

또한 비질란테를 연기한 남주혁, DK그룹 회장이자 짭질란테로 1인 2역을 소화한 이주혁 또한 훌륭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홍일점인 최미려 기자 역의 김소진 연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 예쁘고 연기력이 좋다고 생각하던 김소진이었지만 최미려 역할은 조금 어색했다는 느낌도 있다.

 

 

 

 

시즌2가 예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없다.

 

 

 

 

| 무빙, 최악의 악 흥행에 연이어 비질란테까지 초대박 흥행 레이스, 시즌2 빠르게 가능할까.

 

멤버쉽에 비해 볼거리가 없다고 혹평받던 디즈니플러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미 시즌2를 예고한 무빙과 10월 종영한 최악의 악에 이어 비질란테가 흥행가도를 이어서 달렸다.

물론 디즈니플러스가 모두 동시에 시즌2를 제작해도 되겠지만 무빙의 경우만 해도 엄청난 제작비가 소요되는 만큼 과연 디즈니가 이 흥행 분위기를 재빠르게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왔으면 좋겠는데....분위기도 식으면 재미는 반감되기 마련이다.